김미경 ''극단적 선택 고민...응급실 가서 간신히 살았다'' (‘강연자들’) [순간포착]
입력 : 2024.1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근희 기자]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김미경이 응급실에 가서 간신히 위기를 넘겼음을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는 따뜻한 공감과 메시지를 담은 강연들이 펼쳐졌다.

요즘 근황에 대해 강사 김미경은 “올해 제가 만으로 60이다. 그래서 환갑 잔치 하려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경은 “여전히 저는 강의가 너무 재밌다. 강의 한 번 하면 부기가 쫙 빠진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오은영은 “6월 달에 저희 아버지가 소천했다. 선생님께서 조화도 보내주시고 함께 애도하고 슬퍼해주셨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선생님의 어머님이 소천하셨다. 선생님한테 영향을 많이 주신 분이라고 들었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미경은 “돌아가셔서. 그거 못 지우겠더라 부모님이 쓰시던 휴대폰 번호”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오은영은 “저도 아직도 해지 안 하고 있다”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미경은 아직도 어머님이 보내주신 문자들을 꺼내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김미경에게 “체중이 좀 빠지셨죠? 몇 kg이나 감량하셨어요?”라고 물었고, 김미경은 8kg이 빠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미경은 살이 어떻게 빠졌는지는 이따 강연을 통해 알려주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미경은 경영난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언급하며 “(MZ 직원들 사이에서) 대표(김미경)를 바꾸자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미경은 “강의나 할 사람이 경영을 해서 회사를 이 꼴을 만들었다고 하더라. 직원들이 무서워서 엘리베이터를 못 타고 계단으로 걸어다녔다”라고 덧붙였다.

김미경은 “회사가 한 사건이 터져서 혈압이 189다. 응급실 가서 간신히 살았다. 지방간에 몸무게 73Kg. 귀에 이명이 심한데 계속 말하고 살아야 했다. 그 날 밤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계속 살아야 하지?’ 여기서 끝내도 아무 문제 없네. 나 죽어도 되겠다. 그 생각이 들었다”라며 충격적인 과거를 말하기도.

김미경은 “나도 모르게 이 말을 쓰고 있더라. ‘나 집에 가고 싶어’ 집에 가고 싶었는데 못 갔거든요. 겨울인데 외투도 안 걸치고 집으로 갔다”라고 덧붙였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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