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13년 연속 1위 예능인의 위엄..김석훈 “환갑에 자서전 써라” (‘놀뭐’) [어저께TV]
입력 : 2024.12.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배우 김석훈이 유재석에게 자서전을 쓰라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 일년 동안 ‘놀면 뭐하니?’를 빛내준 식구들과 함께하는 연말 파티가 그려졌다.

송년회 시작 한시간 전 손님들 픽업에 나선 유재석은 가장 먼저 동갑내기 김석훈과 만났다. 이들은 유재석의 고향인 수유동 근처를 지나며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유재석은 “내가 여기 이사를 많이 다녔다”며 “초등학교를 입학하고 이틀 있다가 전학가고 4학년까지 다니다가 동네에 새 학교가 생기면서 또 전학가고 이사를 가서 다른 학교를 가고 그렇게 세 네 번 전학을 다녔다. 그런데 내가 적응을 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석훈은 최근 유재석이 13년 연속 한국갤럽 조사 결과 올해를 빛낸 방송인 1위에 오른 것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재석은 “뭘 또 그런 얘기를 하냐. 감사한 일이다”라고 쑥스러워 했고, 김석훈은 “배우도 흥행작이 있지만 13년 연속 흥행하지는 않는다. 그게 얼마나 노력을 하면 그게 되냐. 참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이어 김석훈은 유재석에게 자서전을 써보라며 “나중에 환갑 되면 하나 써라”라고 제안했다. 유재석은 “우리 환갑도 그렇게 멀지 않았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이날 멤버들은 올해 ‘놀면 뭐하니?’에 여러 번 출연해준 김석훈, 김광규, 김종민, 딘딘과 함께 송년 파티를 열었고, 신년 운세부터 퀴즈, 럭키 드로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올 한 해를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올해 소감을 묻자 “올해 정말 바쁘게 지냈고 정신없이 올 한해가 지나가서 시간 지나가는게 아깝다 싶었다. 일도 그렇고  밸런스를 잡는 게 어렵지 않나. 그 균형을 어떻게 잡아나갈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내가 시간을 잡고 싶다고 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고 밝혔다.

이어 딘딘이 내년 목표를 묻자 유재석은 “저는 한 해의 목표가 없다”며 늘 최선을 다한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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