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이승준의 과거사가 밝혀졌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극본 임예진, 연출 박준화) 마지막화에는 12년 전 윤지원(정유미 분)의 부친 윤호석(주석태 분)을 죽게 한 범인이 지경훈(이승준 분)임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날 윤호석은 재단을 끌어들여 불법 대출을 받고 회사 돈을 빼돌린 게 지경훈인 걸 알고, 그가 또 나쁜 일을 꾸밀 것을 걱정해 자신이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경훈은 "나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믿어줘"라며 "오지마. 소용 없어"라고 거절했다. 이에 윤호석은 "경훈아, 제발!"이라고 소리쳤다.
이때 윤호석과 지경훈의 차는 서로 충돌할 듯 스쳐지나갔고, 윤호석은 지경훈의 차를 피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지경훈은 119에 신고는 불구하고, 윤호석 차의 블랙박스를 떼어내며 사건을 은폐해 충격을 자아냈다.
마지막 의식을 차린 윤호석은 "경훈아, 지원이 엄마만 좀 살려줘라"라고 애원했지만 지경훈은 그런 윤호석의 부탁을 뿌리쳤다. 지경훈은 "미안하다. 내가 다 제자리로 돌려놓을 게"라고 말하며 사고 현장을 떠나버렸다.
[사진]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 방송
walktalkunique2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