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이적설... “923억 쿠보, 아틀레티코 시메오네가 부른다”
입력 : 2024.12.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쿠보 타케후사(23, 레알 소시에다드)를 향한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세했다. 스페인 PASION FUTBOL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쿠보를 아틀레티코로 끌어들이고 싶어한다. 아틀레티코가 시메오네 감독 보강 요청에 전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를 일본 사커다이제스트웹이 28일 “쿠보 쟁탈전이 격화되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와 재계약이 유력한 리버풀보다 시메오네 감독의 강팀으로 가는 것이 낫다”고 전망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PASION FUTBOL은 “아틀레티코가 다음 이적 시장을 계획 중이며, 시메오네 팀이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우승 후보가 거듭나기 위해 몇 가지 고민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 중 하나는 아틀레티코에 부족한 부분”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쿠보는 지난 몇 시즌 동안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라리가에서 그의 포지션 중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항상 윙에서 위협적인 존재다.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 최전선에 그를 더하는 게 최적이라고 생각한다. 훌리안 알바레즈, 앙투안 그리즈만, 여기에 쿠보를 최전방에 보완하고 싶다는 생각”이라는 전했다.




더불어 매체는 “쿠보의 시장 가치는 5,000만 유로(769억 원)이지만, 불과 23세다. 소시에다드 공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걸 감안하면, 아틀레티코가 지불할 금액은 더 높아진다”고 아틀레티코가 품으려면 거액을 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쿠보는 현재 유럽에서 뜨거운 감자다. 처음 나온 이적설이 아니다. 거론되는 팀만 봐도 리버풀,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등 어마어마하다.



스페인 Que는 지난 23일 “레알 소시에다드가 쿠보를 매각해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선수를 데려올 것이다. 쿠보는 이마놀 알과실 감독의 소시에다드 오른쪽 윙 단골이지만, 왼쪽 윙은 사령탑에게 많은 두통을 안겨주고 있다. 이 때문에 알과실 감독과 호베르투 올라베 스포츠 디렉터가 팀의 왼쪽을 강화하기 위해 월드 클래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쿠보처럼 수비 균형을 무너뜨리고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이 두드러질 필요가 있다. 현재 소시에다드가 왼쪽 보강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선수는 브리안 사라고사(23, 오사수나)다”라며 대안까지 거론했다.

매체는 “뮌헨은 이번 시즌 사라고사를 복귀시키지 않을 것이다. 1년 더 임대를 통한 기회를 줄 생각이 분명하다. 따라서 오사수나가 유리할 수 있지만, 소시에다드가 그를 완전 영입한다는 아이디어는 뮌헨과 선수(사라고사) 모두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소시에다드가 유럽 대항전에 나서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시에다드가 사라고사와 계약을 한다면 쿠보를 매각할 수 있다는 의미다. 뮌헨은 그를(사라고사)를 놓아주는데 긍정적이며, 소시에다드도 기꺼이 계약을 시도할 것”이라고 쿠보의 뮌헨 깜짝 입성을 전망하기도 했다.

쿠보는 이달 중순 일본 아베마 스포츠 타임에 출연해 미래를 언급했다

그는 “올여름에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이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은 실현되지 않았다”며 러브콜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내년 여름에 상황이 바뀔 수 있다. 나는 스텝업을 할 준비가 됐다”고 새로운 도전을 시사했다.

쿠보는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923억 원)다. 리버풀에서 8,000만 유로(1,231억 원)의 영입 제안을 준비한다는 이적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