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르세라핌(LE SSERAFIM) 허윤진이 다섯 번째 자작곡 ‘해파리’를 발표한다.
허윤진은 29일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공식 SNS에 자작곡 ‘해파리’ 발표 소식과 함께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이 노래는 깊은 바다를 유영하듯 살아가는 해파리에게 영감받은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 멜로디가 돋보이는 R&B 소울 장르로, 꿈속을 헤매는 듯한 몽환적인 느낌이 허윤진의 부드러운 음색과 어우러진다. 허윤진은 과거 라이브 방송에서 곡의 일부를 깜짝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꾸준히 정식 발표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고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연말 선물처럼 음원을 선보이게 됐다.
‘해파리’의 콘셉트 사진은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 표지를 촬영한 옥토 작가의 손에서 탄생했다. 허윤진이 직접 옥토 작가에게 연락을 취해 협업이 성사되었고, 전체적인 비주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작업에 많은 공을 들였다. 사진 속 허윤진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해파리가 떠다니는 물을 가만히 응시하거나 어항 안에 웅크리고 앉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허윤진은 그동안 ‘Raise y_our glass’, ‘I ≠ DOLL’(아이돌), ‘피어나도록 (love you twice)’, ‘blessing in disguise’ 등 자작곡을 발표하며 자신의 생각과 소중히 여기는 것들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오는 30일 오후 6시, 1년 4개월 만에 공개하는 자작곡 ‘해파리’를 통해 뮤지션 그리고 인간으로서 한층 성장한 허윤진을 만날 수 있다. /cykim@osen.co.kr
[사진] 쏘스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