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모델 출신 배우 장우혁이 8년 간의 열애를 끝내고 오는 4월 결혼한다.
장우혁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에 나섰다.
그는 "제가 연기하던 시절부터 묵묵히 옆에서 채찍과 당근이 되어준 여자와 8년 연애 끝에 4월,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웨딩 사진으로 보이는 흰 수트를 입은 사진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 "때로는 월레스와 그로밋처럼 챙겨주고 때로는 톰과 제리같이 서로 잡아먹을 듯 지냈지만 앞으로는 중도의 길을 걸으며 부부로 연을 맺어보려한다"며 "앞으로 가장으로서 개과처선 하며 처하태평한 남편이 되겠다"고 전했다.
'NEW부남'이라는 태그를 덧붙인 그는 '처하태평 (아내 밑에 있을 때 모든 것이 편하다)', '개과처선(잘못을 고치고 아내의 처분을 기다려라)' 등 결혼생활에 대한 재치 있는 사자성어들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장우혁은 모델에서 배우 전향 후 KBS 2TV 드라마 '스파이'로 데뷔해 남파간첩 정호역으로 출연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tvN '명불허전'과 '오피스에서 뭐하Share?'를 비롯해 다양한 웹드라마와 영화 '대립군' 등에 출연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187cm 훤칠한 키와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유창한 중국어, 영어 실력까지 갖췄으며 트렌디한 외모와 호감형 인상으로 광고계에서 관심을 받으며 가전제품, 맥주, 게임 등 다양한 광고를 섭렵한 것으로 알려졌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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