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김대호가 MBC 퇴사 이유에 대해 묻자 당황했다.
1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의 ‘구해줘 지구촌집’에서는 치앙마이 한 달 살기에 나선 인턴 코디 MBC 정영한 아나운서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워케이션을 즐긴 정영한은 숙소에서 맥주 한 잔의 여유는 물론, 마사지를 받으며 제대로 된 힐링을 즐겼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대호는 “나 3년 차 때는 선배들 발 마사지해 주기에 바빴는데”라며 ‘라떼’ 토크를 이어갔다. 하지만 박나래는 “이제 그냥 아저씨인데 뭐”라고 디스했다.
이에 개의치 않고 김대호는 “직장 생활 참 좋아졌다”라고 말하기도.
그러자 양세형은 “좋아졌는데 왜 나갔냐고”라며 그의 퇴사를 저격, 김대호를 당황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11년 MBC 창사 50주년 특집 ‘신입사원’을 통해 입사한 김대호는 털털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나 혼자 산다’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구가했다.
그런 그가 지난 4일 MBC 퇴사를 알리며 ‘프리’ 선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MC몽이 이끄는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한 방송에서 "소속사 선택 기준은 계약금 액수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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