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독 공격수’ PL→사우디 이적...매년 통장에 40,000,000,000원씩 꽂힌다!
입력 : 2025.03.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도박 중독 공격수’ 아이반 토니(28)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의 연봉은 알 아흘리 SFC에서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로 떠난 토니의 수익을 조명했다.

매체는 “토니는 현재 리야드 마레즈에 이어 알 아흘리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며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토니는 주급으로 41만 1,340 파운드(약 7억 7,477만 원)를 벌이들이고 있으며, 이를 연봉으로 계산하면 2,138만 파운드(약 403억 원)가 넘는다”고 밝혔다.


덧붙여 매체는 알 아흘리의 고 연봉자들을 공개했다. 1위 마레즈는 4,376만 파운드(약 824억 원)를 받고 있었고, 2위 토니 뒤로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1,593만 파운드(약 300억 원)의 수입을 올리며 3위를 차지했다.

노샘프턴 타운에서 프로 데뷔한 토니는 실력을 인정받아 ‘명문’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꽃 피는 줄 알았으나 이후 임대를 전전하며 그저 그런 선수로 머무는 듯했다. 토니는 2020/21시즌 브렌트포드로 이적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토니는 곧장 브렌트포드의 공격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고, 이러한 활약에 힙입은 브렌트포드는 7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이하 PL)로 승격을 이뤄냈다.

브렌트포드에서 4시즌 동안 활약하며 141경기 72골 23도움을 기록하며 브렌트포드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토니가 2017년 2월 25일부터 2021년 1월 23일까지 무려 232번의 도박을 했다고 영국축구협회(FA)가 발표한 것이었다. 결국 토니는 8개월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었다. 결국 2023/24시즌 대부분을 결장하며 브렌트포드에서의 마지막을 허무하게 보냈다.


이후 토니는 아스널과 첼시 등 빅클럽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알 아흘리로 이적하며 또다시 충격을 선사했다. 알 아흘리는 토니 얻기 위해 3,525만 파운드(약 664억 원)라는 거금을 투자했다. 토니에 이에 보답하듯 올 시즌 32경기 22골 4도움을 올리며 공격의 핵심으로 알 아흘리를 이끌어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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