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지난해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간 초대형 트레이드의 주인공이었던 김민석(21)이 시범경기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민석은 당해 1군에 데뷔해 129경기 타율 0.255(400타수 102안타) 3홈런 39타점 16도루 OPS 0.653을 기록, 롯데 구단 최초의 고졸 신인 100안타 고지를 밟으며 팀의 코어 유망주로 거듭났다.

그러나 2년 차 시즌을 준비하던 도중 내복사근 부상을 당해 개막전 합류가 불발됐고 부상 회복 후에도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김민석이 헤매는 사이 각성한 황성빈이 롯데 외야 한 자리를 차지했고, 결국 김민석은 지난해 1군 41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0.211(76타수 16안타) 6타점 3도루 OPS 0.544의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결국 김민석은 외야 자원이 많은 롯데의 트레이드 카드가 됐다. 롯데는 지난해 11월 외야수 김민석과 추재현, 투수 최우인을 두산에 내주고 신인왕 출신 투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감행했다.

곧바로 두산의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된 김민석은 2차 캠프 도중 진행된 연습경기에서 7경기 타율 0.375(16타수 6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기대에 부응, 스프링캠프 MVP로 선정됐다. 김민석은 당시 "캠프 MVP 선정은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시범경기까지 지금의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렇게 본격적인 시범경기에 돌입한 지금, 김민석은 자신의 말대로 뜨거운 타격감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와의 첫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로 컨디션을 점검한 그는 9일 한화와의 2차전서 5타수 2안타 2타점, 1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2경기 연속 멀티 안타를 기록했다.

11일 삼성과의 2차전에서도 김민석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이날 두산의 1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석은 상대 선발 이승현의 초구를 밀어 쳐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1아웃 이후 양의지의 타석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3루 도루도 기록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제이크 케이브의 1루 방면 땅볼에 런다운이 걸리면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민석은 2-4로 밀린 4회 초 2사 1·2루 상황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가며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타석 대타 오명진의 싹쓸이 3루타에 홈을 밟으면서 팀의 역전 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로 김민석은 시범경기 전 경기 안타와 3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시범경기 전체 성적은 타율 0.375(16타수 6안타) 3타점 3득점 2볼넷 2삼진 1도루다.

사진=OSEN, 두산 베어스 제공
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민석은 당해 1군에 데뷔해 129경기 타율 0.255(400타수 102안타) 3홈런 39타점 16도루 OPS 0.653을 기록, 롯데 구단 최초의 고졸 신인 100안타 고지를 밟으며 팀의 코어 유망주로 거듭났다.

결국 김민석은 외야 자원이 많은 롯데의 트레이드 카드가 됐다. 롯데는 지난해 11월 외야수 김민석과 추재현, 투수 최우인을 두산에 내주고 신인왕 출신 투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감행했다.

곧바로 두산의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된 김민석은 2차 캠프 도중 진행된 연습경기에서 7경기 타율 0.375(16타수 6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기대에 부응, 스프링캠프 MVP로 선정됐다. 김민석은 당시 "캠프 MVP 선정은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시범경기까지 지금의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렇게 본격적인 시범경기에 돌입한 지금, 김민석은 자신의 말대로 뜨거운 타격감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와의 첫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로 컨디션을 점검한 그는 9일 한화와의 2차전서 5타수 2안타 2타점, 1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2경기 연속 멀티 안타를 기록했다.

11일 삼성과의 2차전에서도 김민석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이날 두산의 1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석은 상대 선발 이승현의 초구를 밀어 쳐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1아웃 이후 양의지의 타석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3루 도루도 기록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제이크 케이브의 1루 방면 땅볼에 런다운이 걸리면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민석은 2-4로 밀린 4회 초 2사 1·2루 상황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가며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타석 대타 오명진의 싹쓸이 3루타에 홈을 밟으면서 팀의 역전 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로 김민석은 시범경기 전 경기 안타와 3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시범경기 전체 성적은 타율 0.375(16타수 6안타) 3타점 3득점 2볼넷 2삼진 1도루다.

사진=OSEN, 두산 베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