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놀랍다!' 이것이 맨유의 스케일 꿈의 극장 올드 트래포드 리모델링 없다...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신축 공사
입력 : 2025.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홈구장 신축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무려 115년 동안 맨유 팬들의 곁을 지닌 올드 트래포드는 인근에 조성될 새로운 경기장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구단은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며 완공이 끝난 후의 모습을 내다볼 수 있는 몇 가지 사진을 공개했다. 약 10만 석 규모의 신규 경기장은 짐 랫클리프 경의 주도 아래 20억 파운드(약 3조 7,535억 원)가 투입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BBC'는 해당 소식을 전하며 "맨유는 기존 경기장을 리모델링할지, 아니면 새로운 경기장을 지을지 광범위한 협의 과정을 거쳤다. 올드 트래포드는 1910년부터 맨유의 홈구장이었다"라며 "구단은 새로운 경기장이 준비될 때까지 올드 트래포드에서 계속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젝트를 설계할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건축가들은 새로운 경기장은 우산 규모가 트라팔가 광장의 두 배 크기다. 새로 공공 광장엔 삼지창으로 불리는 세 개의 돛대가 등장할 예정이다. 건축가들에 따르면 이 돛대는 높이 200M에 이른다. 경기장으로부터 25마일 떨어진 지점에서도 보일 것이다"라고 알렸다.


우려도 있다. 현재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맨유가 경기장을 짓기 위해 필요한 금액을 어떻게 지불할지 여부를 두곤 미지수라는 평을 내놓았다.

실제로 맨유 최고 경영자 오마르 베라다는 "매우 매력적인 투자 기회다. 경기장에 자금을 조달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자금 확보 수단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긍정적인 해석도 있다. 금융 관련 전문가 키런 매과이어는 "신규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수입은 추가적인 이자 비용보다 더 클 것이다. 이 개발에 자금을 지원할 여지가 충분하다"라고 주장했다.

사진=맨유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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