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배우 방은희가 전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이혼해달라고 때리는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고 폭로했다.
지난 8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바람 피운 놈이 성낸다?’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는 방은희는 “내가 차라리 몰랐으면 되는데 주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남편이) 뒤풀이 자리에서 어떤 여자를 만났나 봐요. 사람들이 ‘네 남편 바람났다’고 얘기해줬다”며 “이혼해 달라고 두들겨 패는데”라고 힘들게 애기했다. 전 남편이 방은희와 이혼하기 위해 폭행까지 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
가수 라윤경은 “남편 휴대폰을 열었는데 의심스러운 문자가 와있더라. ‘형부 잘 들어가셨어요?’라는 문자였다”며 “주방 가서 접시를 깨면서 ‘어디서 거짓말을 하냐’라고 소리쳤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배우 정한용은 “우리 집사람을 의심했던 적이 한 번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내가 세미나를 한다고 혼자 보스턴에 가서 세 달 동안 있었다. 그런데 자기를 많이 도와주는 조교라고 하면서 미국 남자 친구를 소개해 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아내가 아이를 낳았는데 머리카락 색깔이 약간 노랗더라”라며 친자확인 검사까지 고민했다고 밝혀 야유를 받았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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