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학대 가능성''..딸들이 ''싫다''해도 과한 父애정표현에 쓴 '조언' ('이혼숙려캠프')
입력 : 2025.03.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 김수형 기자] ‘이혼숙려캠프’에서 정신과 상담의가 아이들에게 과하게 애정표현하는 남편에 대해 쓴 조언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진태현과 박하선은 “두 분 다 반성해야한다”며또 다른 영상을 공개했다. 심각한 두 사람의 가정 위생상태.

집안 곳곳 쓰레기가 가득했다. 서로에게 집안일을 미루는 모습.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폭언과 폭행이 이어졌다. 한치에 양보없는 쌍방폭행이 이뤄진 모습. 이는 아이들 앞에서도 고스란히 노출됐다.경찰까지 왔을 정도. 아이가 “경찰 아저씨 아빠가 엄마 때려요”라고 말할 정도.결국 보호관촬 조치를 받았던 부부였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들까지 부모처럼 똑같이 소리치며 싸운 모습.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부모와 무서울 만큼 닮아있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특히 아이들이 싫다는 표현에도 남편은 아이들에게 장난쳤고 아이들은 “112에 신고한다”고 외치기도 했다.남편은 아이가 “귀여웠다”고 했으나 아이들의 화만 키웠다. 아이들은 아빠 눈치를 보며 피할 정도.

심지어 문고리를 떼고 들어갈 정도로 아이들을 괴롭혔고 아이들은 아빠의 장난에 진심으로 괴로워했다.

이어 정신과 상담을 진행했다. 남편에 대해 전문의는 “기생충, 남편이 집안 역할을 전혀 안 한다”고 하며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를 묻자 아내는 “연민과 사랑이 있다, 나가서 나 없이 어떻게 될까싶다”고 남편을 안쓰러워 했다.

그러면서 아내에 대해 “보살이고 마더테레사, 일방적으로 사랑을 퍼준 것”이라고 했다.

전문의는 남편에게 “의도가 애정이어도 아이들에겐 폭력 , 이게 더 심해지면 (아동)학대가 될 수 있다”며 “아이가 싫어하면 바로 중단해야해, 더 심해질 경우 폭력, 학대, 이혼, 본인 인생 망하는 거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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