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전임MC이영지가 박보검에 이어, 김유정, 진영, 곽동연과 다 함께 '슈퍼노바' 댄스 챌린지를 완성했다.
14일, KBS 2TV 새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첫방송됐다.
이날 박보검의 첫 녹화를 응원하기 위해 방청에 온 전임 MC 이영지가 놀러왔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청석에서 스케치북에 ‘칸타빌레 흥하길’이라 적은 응원의 글귀까지 센스를 보였다. 이영지는 “박보검 파이팅”이라 외쳤고 박보검은 “진짜 감동이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외쳤다.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인연으로 박보검과 9년째 친분을 이어온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출연,세 사람은 “우리가 받고싶은게 있다 서로 좋자는 것 “이라며 “전MC가 남긴 숙제가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시즌 MC인 이영지는 "'더 시즌즈 MC는 '에스파 '수퍼노바'(Supernova)를 꼭 춰야 한다. 연습해 오시길 바란다"고 조언한 바 있다.
분위기를 몰아 박보검은 “그럼 이 자리에 모시겠다”며 이영지를 소환, 이영지는 “지난주에 관뒀는데 바로 올라와서 당황스럽다”며 즉흥으로 무대에 올라 에스파의 ‘수퍼노바(Supernova)’ 댄스 챌린지를 박보검에게 전수했다. 박보검도 이영지와 댄스 챌린지에 성공한 모습. 하지만 이렇게 끝나지 않았고, 이영지는 “한번만 다 같이 추자”고 제안, 관객석에서도 “같이 해”를 외쳤다. 이에 이영지 비롯, 네 사람의 슈퍼노바 댄스 챌린지가 완성됐다.
무대 후 박보검은 “즉흥으로 올라와준 영지씨께 감사하다 이영지 최고”라 외치며 “생각지 못한 요청에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하고싶은거 해라”는 응원에 박보검은 “슈퍼노바 했으니 MC할 자격 이제 되는 거냐 잘 부탁드린다”며 뿌듯해했다.
한편,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재작년 2월부터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까지. 각기 다른 장르 및 색깔을 가진 MC가 뮤지션과 시청자의 가교역할을 이어왔다.
매 시즌 예측 불가능하면서도 신선한 MC 선정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더 시즌즈’, 7번째 시즌의 주인공은 ‘역대 최초 배우’ 박보검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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