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안주희 아나, 3년만 라디오 하차→이영은 아나 새 DJ 발탁 [공식]
입력 : 2025.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사진=MBC
사진=MBC
MBC FM4U '세상을 여는 아침'의 DJ가 변경된다.

3년 넘게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안주희 아나운서가 하차하고, 후임으로 이영은 아나운서가 오는 5월 12일부터 '세상을 여는 아침'의 진행을 맡는다.

앞서 안주희 아나운서는 지난 3일 방송을 끝으로 3년 만에 '세상을 여는 아침' DJ에서 하차했다. 그는 현재 임신 중으로, "'세상을 여는 아침'은 저에겐 정말 하나의 로맨스 같은 시간이었다. 이른 새벽, 남들보다 먼저 하루를 시작하는 일이 때론 쉽지 않았지만 한 번도 하기 싫다고 느낀 적 없었다. 피곤하고 고된 날도 있었지만, 생방송이 시작되면 언제 아팠냐는 듯 즐겁고 재밌었다"며 "라디오를 진행한다는 건, 제가 누군가에게 위로를 건네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오히려 제가 더 큰 위로를 받고, 행복을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은 아나운서는 2021년 MBC에 입사한 이후 다양한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에서 안정감 있는 진행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나를 살리는 1교시',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 등에서도 활동 중으로, 또렷한 전달력과 따뜻한 이미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제작진은 "이영은 아나운서의 밝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아침 프로그램과 잘 어울린다"며 "그동안 고정 출연을 통해 익숙한 목소리였던 만큼, '세상을 여는 아침'의 기존 이미지를 잘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은 아나운서는 "'세상을 여는 아침' 청취자들과 하루를 함께 열 수 있어 영광이다. 용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상을 여는 아침'은 2003년 첫 방송 이후 22년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MBC 라디오의 대표 아침 프로그램으로, 이번 DJ 교체를 계기로 한층 더 친근한 분위기로 청취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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