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 엄지원, 전남편 편지에 흔들렸다..안재욱의 고백 거절[★밤TView]
입력 : 2025.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독수리 5혀에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사진='독수리 5혀에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배우 엄지원이 전남편을 향한 미련을 떨치지 못한 채, 안재욱의 고백을 결국 받아들이지 못했다.

1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이 한동석(안재욱 분)의 고백을 앞두고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중심에는 죽은 전남편 오장수(이필모 분)의 편지가 있었다.

앞서 동석은 광숙에게 고백의 대답을 듣기 위해 "열흘만 시간을 달라"며 기다려왔고, 광숙 역시 다가오는 약속일을 앞두고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왜 이렇게 빨라"라며 혼잣말을 내뱉던 그녀와 달리, 동석은 피아노로 프러포즈를 준비하며 들뜬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상상 속에서 광숙이 "회장님에게 이런 면이 있는 줄 몰랐다"며 반하는 장면을 그려보며 기대에 부풀기도 했다.

고백 당일, 동석은 광숙에게 정성껏 준비한 원피스를 선물하며 약속 장소에서 입고 와 달라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침대 머리맡에 고백용 정장과 구두를 가지런히 두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광숙의 마음은 전날 밤 우연히 발견한 전남편 장수의 오래된 러브레터에 멈춰섰다. 과거를 애써 잊고 살아왔지만, 편지 속 진심이 다시금 그녀에게 죄책감을 심어준 것. 결국 광숙은 원피스를 입지 않은 채 약속 장소에 나타났다.
/사진='독수리 5혀에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사진='독수리 5혀에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이를 본 동석이 "옷이 마음에 안 들었느냐"고 묻자, 광숙은 "옷은 멋있었지만 나와 어울리지 않았다"며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이어 "열흘 동안 곰곰이 생각해봤다. 회장님은 정말 좋은 분이고, 저한테 과분할 정도로 잘해주셨다.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안 될 것 같다"며 담담하게 고백을 거절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광숙은 "우리 그냥 친구하면 안되냐"라고 했지만 동석은 "내게 이미 마 대표는 여자로 입력 완료됐다. 친구 불가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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