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사진=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방송화면

정준원이 고윤정에게 직진하며 핑크빛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는 오이영(고윤정 분)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구도원(정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이영은 내년에 태어날 조카를 위해 예금 계좌를 신청하러 은행을 찾았다. 구도원은 상담을 마치고 나오는 오이영에게 빵 한아름을 건넸다. 오이영은 감동받은 표정을 지으며 "저 아침 먹었는데"라고 답했으나 구도원은 "이거 오이영 선생 것 아니다. 형수가 여기 소보로를 좋아한다. 집에 못 갈 것 같아서 배달 좀"이라고 해맑게 부탁했다.

/사진=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방송화면

잔뜩 실망한 오이영은 "저도 소보로 좋아한다. 언니보다 더 좋아한다"고 대꾸했고, 구도원은 미안한듯 "제가 다음에 사주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오이영은 "게장도 다음에 다음에. 그냥 한 말이죠? 이것 봐. 또 까먹없죠?"라고 툴툴거렸다.

구도원은 잠시 뜸을 들이다 "나랑 밥 먹을래요?내일 아홉시"라고 데이트를 제안해 오이영을 놀라게 했다. 오이영은 구도원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좋아요"라고 답했고, 구도원은 "스케줄 확인 안해요?"라고 물었으나 "된다. 무조건 된다"라고 확답했다.

오이영은 전화벨이 울리는 줄도 모른채 "뭐 먹지. 어디서 먹지"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구도원은 "오이영 선생, 전화"라고 지적해 오이영을 현실세계로 끌어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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