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할리♥' 명현숙 ''며느리, 子 무수리처럼 부리나'' [동치미][별별TV]
입력 : 2025.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사진=MBN '동치미' 캡처
/사진=MBN '동치미' 캡처
방송인 로버트 할리의 아내 명현숙이 며느리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못난 아들 때문에 속 터지는 시어머니'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명현숙은 "못난 아들 때문에 힘들다. 저희 아들이 결혼 전에는 정말 제 위주로 살았다. 예비 며느리랑 데이트할 때도 제가 오면 데이트를 다 포기하고 저랑 다니고 했다. 되게 효자다"라며 "아들이 세 명인데 다 엄마 위주로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항상 그런 기대를 갖고 있는데, 결혼하니까 완전히 며느리한테 올인하더라"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어느 날 아들 집에 가니까, 며느리가 퇴근하고 들어와서 '오빠 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라고 하더라. 제가 있는 데도 자연스럽게 말하더라"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 아들을 무수리처럼 부려 먹었나 하는 생각이 드니까 너무 화가 나더라. 그래서 며느리한테 '네가 요리한 걸 먹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며느리가 말을 예쁘게 잘한다. 며느리가 아들이 해준 게 더 맛있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어머니 왔으니까 더 맛있게 해줘'라고 하니까 아들은 또 맞장구치더라"라고 털어놨다.

한편 미국 변호사 출신 할리는 1997년 귀화한 1세대 방송인으로, 구수한 사투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듬해 그는 한국인 명현숙과 결혼한 후 슬하에 세 아들을 뒀다. 그는 2019년 4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같은 해 8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