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이별 빨라지는 네이마르, 알 힐랄 이적 후 바르사 임대?… 로마노 “가능성 없어”
입력 : 2023.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이강인과 환상의 케미 및 친분을 과시하던 네이마르의 파리생제르맹(PSG) 결별 시간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적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 힐랄은 네이마르와 관계된 모든 당사자들과 협상 중이며, 중요한 단계로 접어 들었다”라며 네이마르의 이적 가능성을 이전 보다 더 높게 봤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입성했다. PSG는 2억 2,200만 유로(약 3,208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출할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았다. 실력은 PSG에서 발휘했지만, 문제는 부상이었다. 잦은 부상 탓으로 팀이 필요할 때 없었다. PSG가 네이마르에게 큰 돈을 쓰고도 원했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PSG는 이번 여름 공격을 재편했다. 리오넬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로 떠났고,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시도로 밉보이면서 열외 전력이 됐다.

네이마르는 달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네이마르를 팀의 핵심 공격수를 활용할 것으로 점쳐졌다. 프리시즌 중에도 네이마르를 적극 기용하며 전술을 실험했다.



그는 PSG에 최근 전 소속팀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복귀 의사를 전달했다. PSG도 네이마르를 굳이 붙잡으려 하지 않았다. 문제는 바르사의 재정 악화였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60만 파운드(약 10억 원)의 주급을 받고 있으며,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거액의 이적료 발생은 불가피했다.

바르사의 재정 악화로 머뭇거리는 사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가세했다. 알 힐랄은 이번 여름 거액을 제시하며 메시, 음바페 영입까지 노릴 정도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를 받는 대신 첫 시즌은 바르사 임대를 보내려는 보도가 나올 정도다.

로마노는 “바르사로 임대될 기회는 없다. 가능성 조차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오로지 알 힐랄 이적만 가능하다.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성공적인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자신의 적응을 도와주고, 환상의 콤비를 기대했던 네이마르와 이별은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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