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과 뛸 수 있나' 토트넘 홋스퍼, EPL 득점 3위 FW와 개인 합의 완료 → 700억 첫 제안 '퇴짜'
입력 : 2024.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이반 토니와 개인 합의를 마쳤지만 브렌트포드와의 협상을 해결해야 한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토니와 개인 조건에 대해 합의했지만 첫 제안이 거절당하면서 금액을 향상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19년 동안 함께한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낸 토트넘은 손흥민, 히샬리송 등을 최전방에 기용했지만 한계가 명확했다. 손흥민은 중앙 공격수보다는 왼쪽 윙어에서 장점이 더 많이 나타났다. 히샬리송은 EPL에서 11골을 넣었지만 부상이 잦다는 단점이 있었다.

토트넘이 케인의 대체자로 노리고 있는 선수는 토니다. 토니는 185cm에 달하는 큰 신장을 가지고 있어 압도적인 제공권 장악 능력을 자랑한다. 골 결정력과 슈팅도 토니의 장점이다. 토니는 브렌트포드 공격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토니는 2015년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지만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하고 반슬리, 슈루즈버리 타운, 피터보로 유나이티드 등 여러 구단을 떠돌아다녔다. 토니는 2020년 9월 브렌트포드에 입단한 후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45경기 31골 10도움으로 팀의 EPL 승격에 기여했다.







EPL 입성 후에도 토니의 활약은 이어졌다. 토니는 2021/22시즌 33경기 12골 5도움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2022/23시즌에는 33경기 20골 4도움으로 엘링 홀란, 해리 케인에 이어 리그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토니는 불법 베팅으로 인한 징계로 전반기를 통째로 날렸다, 후반기에 그는 17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토니와 브렌트포드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에 끝난다. 브렌트포드 입장에서는 이번 여름이 토니에 대한 이적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토트넘은 이적 가능성이 큰 토니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에 의하면 토트넘은 토니와의 개인 합의를 이미 완료했다.

남은 건 브렌트포드와의 협상이지만 브렌트포드는 토니를 쉽게 보낼 생각이 없다. ‘커트오프사이드’에 의하면 브렌트포드는 이미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01억 원)에 달하는 첫 제안을 거절했다. 브렌트포드는 최소 5,500만 파운드(한화 약 964억 원)를 원하고 있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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