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악마 2루수’ 정근우(42)가 역대 최고의 1번 타자로 ‘바람의 아들’ 이종범(54)을 뽑았다.
정근우는 17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16강 월드컵 형식으로 역대 최고의 리드오프 선수를 선정했다.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종범신’ 이종범은 통산 16시즌 동안 타율 0.297, 194홈런 730타점 510도루, 출루율 0.369, OPS 0.827 등 레전드 다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커리어 하이 시즌인 1994년에는 무려 타율 0.393, 19홈런 77타점 84도루, 출루율 0.452, OPS 1.033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정근우는 “이건 미친 수준이다. 지금까지도 ‘이종범 이종범’ 하는 이유다. 84도루라는 건 포수가 없었던 거 아닌가 싶을 정도다. 해태 왕조 시절 때 보여준 야구는 ‘내가 이종범이다’ 한 마디로 설명된다”고 말했다.
또한 “장타력도 가지고 있으면서 (도루할 때는) 그냥 뛰면 사는 느낌의 선수다. 야구 팬으로 봤을 때 이종범은 넘사벽이다”라고 평가했다. 정근우는 16강 1라운드 이종범대 류지현의 대결에서 이종범을 뽑았다.
정근우는 통산 16시즌 동안 타율 0.302, 121홈런 722타점 371도루, 출루율 0.376, OPS 0.798 등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 2009년 시즌에는 타율 0.350, 9홈런 59타점 53도루, 출루율 0.437, OPS 0.920을 기록했다.
그는 “이런 1번 타자를 가진 감독님은 정말 좋았겠다. 1년 연속 20도루를 했던 꾸준한 선수 아닌가”라며 자화자찬했다. 정근우는 1라운드 16강 이용규와 대결에서 자신을 지목했다.
이어 진행된 8강에서 정근우는 이종범과 이종욱의 대진에서 이종범을 뽑았고, 4강 이병규와 대전에서도 이종범을 뽑았다. 그 이유로 “84 도루는 너무 압도적”이라고 설명했다.
정근우와 전준호의 8강에서 정근우는 자신을 지목했다. 그는 “통산 홈런, 안타, 타율, 모든 걸 봤을 때 도루를 제외하고 월등히 위“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4강에서 만난 박민우와 대진에서도 정근우는 자신을 뽑았다. 정근우는 ”내가 민우의 롤모델인데, 앞으로 야구를 오래 해야 하는 박민우 선수 입장에서 벌써 나보다 잘한다고 하면 동기부여가 되겠냐”라고 주장했다.
마지막 결승에 이종범과 정근우의 선택에서 정근우는 고심 끝에 이종범을 뽑았다. 정근우는 “나도 훌륭한 선수였지만, 이종범 선배의 활약, 커리어는 말할 것 없고 항상 필요할 때 홈런도 많이 쳐줬던 선수다. 이종범 선배은 장타력, 주루, 유격수로서 수비까지 갖춰진 완벽한 1번 타자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근우의 야구인생’은 ‘악마 2루수’로 불렸던 프로야구 레전드 정근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야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전현직 야구인들을 초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야구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 캡처
정근우는 17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16강 월드컵 형식으로 역대 최고의 리드오프 선수를 선정했다.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종범신’ 이종범은 통산 16시즌 동안 타율 0.297, 194홈런 730타점 510도루, 출루율 0.369, OPS 0.827 등 레전드 다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커리어 하이 시즌인 1994년에는 무려 타율 0.393, 19홈런 77타점 84도루, 출루율 0.452, OPS 1.033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정근우는 “이건 미친 수준이다. 지금까지도 ‘이종범 이종범’ 하는 이유다. 84도루라는 건 포수가 없었던 거 아닌가 싶을 정도다. 해태 왕조 시절 때 보여준 야구는 ‘내가 이종범이다’ 한 마디로 설명된다”고 말했다.
또한 “장타력도 가지고 있으면서 (도루할 때는) 그냥 뛰면 사는 느낌의 선수다. 야구 팬으로 봤을 때 이종범은 넘사벽이다”라고 평가했다. 정근우는 16강 1라운드 이종범대 류지현의 대결에서 이종범을 뽑았다.
정근우는 통산 16시즌 동안 타율 0.302, 121홈런 722타점 371도루, 출루율 0.376, OPS 0.798 등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 2009년 시즌에는 타율 0.350, 9홈런 59타점 53도루, 출루율 0.437, OPS 0.920을 기록했다.
그는 “이런 1번 타자를 가진 감독님은 정말 좋았겠다. 1년 연속 20도루를 했던 꾸준한 선수 아닌가”라며 자화자찬했다. 정근우는 1라운드 16강 이용규와 대결에서 자신을 지목했다.
이어 진행된 8강에서 정근우는 이종범과 이종욱의 대진에서 이종범을 뽑았고, 4강 이병규와 대전에서도 이종범을 뽑았다. 그 이유로 “84 도루는 너무 압도적”이라고 설명했다.
정근우와 전준호의 8강에서 정근우는 자신을 지목했다. 그는 “통산 홈런, 안타, 타율, 모든 걸 봤을 때 도루를 제외하고 월등히 위“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4강에서 만난 박민우와 대진에서도 정근우는 자신을 뽑았다. 정근우는 ”내가 민우의 롤모델인데, 앞으로 야구를 오래 해야 하는 박민우 선수 입장에서 벌써 나보다 잘한다고 하면 동기부여가 되겠냐”라고 주장했다.
마지막 결승에 이종범과 정근우의 선택에서 정근우는 고심 끝에 이종범을 뽑았다. 정근우는 “나도 훌륭한 선수였지만, 이종범 선배의 활약, 커리어는 말할 것 없고 항상 필요할 때 홈런도 많이 쳐줬던 선수다. 이종범 선배은 장타력, 주루, 유격수로서 수비까지 갖춰진 완벽한 1번 타자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근우의 야구인생’은 ‘악마 2루수’로 불렸던 프로야구 레전드 정근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야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전현직 야구인들을 초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야구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