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vs 크로스’→대답 회피한 벨링엄 “이건 거의 엄마 vs 아빠 고르는 격이야”
입력 : 2024.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주드 벨링엄에게 모드리치와 크로스는 동급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 시간) “주드 벨링엄은 지네딘 지단보다 모드리치를 더 좋아한다고 밝힌 후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 사이에서 고민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유로 2024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영상에서 벨링엄은 '이것 아니면 저것' 게임을 하게 되었다. 처음 두 문제에서는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인 차비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대신 지단을 선택했지만, 세 번째 문제에서는 지단 대신 모드리치를 선택했다. 벨링엄은 모드리치와 크로스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난관에 부딪혔다.

두 명의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선수 중 더 나은 선수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벨링엄은 "엄마나 아빠에게 물어보는 것과 같다. 이건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벨링엄은 2023/24 시즌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부상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벨링엄은 모든 대회에 42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고 13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레알에서의 첫 시즌에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활약은 유로에서도 이어졌다. 잉글랜드는 17일(한국 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C조 조별 예선 1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벨링엄이 또 잉글랜드를 구했다.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카일 워커가 뛰어 들어가는 사카에게 정확하게 연결했고 사카가 원터치로 크로스를 올렸다. 크로스가 수비의 발 맞고 굴절돼 위로 떴고 그 공을 벨링엄이 정확하게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벨링엄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며 1-0 승리를 만들었으며 C조 1위로 올라섰다. 라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벨링엄의 시선은 2차전과 3차전에 향해있다. 잉글랜드는 2차전에서 덴마크를 만날 예정이며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조기 16강을 확정 짓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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