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테베스 이적 협상 진행 중''
입력 : 2012.0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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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AC밀란이 카를로스 테베스(27)의 영입 협상 사실을 인정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과의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모양새다.

AC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은 3일 영국의 축구 전문 웹사이트 '풋볼 365'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협상은 무척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맨시티와 AC 밀란의 견해차는 여전하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맨시티는 (임대 기간 종료 후 무조건) 완전 이적을 전제로 한 임대를 주장하고 있고, 우리는 (임대 기간 종료 후 원할 경우) 완전히 이적할 수 있다는 조건으로 임대를 주장하고 있다"라고 현황을 설명했다.

테베스가 지난해 11월 맨시티를 무단 이탈한 채 아르헨티나에 체류 중이다. 현재 AC밀란과 인터 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 여러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맨시티가 완전 이적을 전제로 한 임대만을 고수하면서 협상이 정체된 상태다. AC밀란만이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AC밀란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테베스의 영입과 관련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다. 알레그리 감독은 "나는 잘 모르겠다. 아직 뭐라 얘기하기는 너무 이르다"면서도 "밀란은 이미 더 강력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테베스만) 바라보고 있지 않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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