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그바, 중국 러브콜에도 첼시 잔류 원해
입력 : 2012.0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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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중국 이적설에 휩싸인 디디에 드로그바(33)가 첼시 잔류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는 드로그바는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재계약 협상을 진행해 왔다. 가능한 한 첼시에서 오래 뛰고 싶다는 속내도 밝혔다. 그러나 드로그바의 적지 않은 나이가 부담스러운 첼시는 1년 재계약을 제의했다. 구단 방침에 실망한 드로그바는 에이전트를 통해 "돈을 가장 많이 주는 곳으로 가겠다"는 폭탄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영국의 스포츠 TV채널 '스카이스포츠'는 3일 드로그바의 요구대로 큰돈을 약속하는 클럽들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중국 리그의 세 클럽이 드로그바를 원하고 있으며, 그 중 한 클럽은 세계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는 내용이다. 드로그바를 노리는 클럽은 첼시의 팀 동료였던 니콜라 아넬카를 영입한 상하이 선화를 비롯해 대련 아얼빈, 광저우 에버그란데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는 드로그바가 여전히 첼시와 재계약 협상 중이고, 자신이 받아들일 만한 계약만 제의해 온다면 첼시에 남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결국 돈보다 축구에 대한 애정이 드로그바에겐 더 중요한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드로그바는 2년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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