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볼턴 ''청용, 3월 중순 복귀...2월 팀 훈련''
입력 : 2012.0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볼턴(영국)] 김동환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의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달리기 시작했다. 조만간 동료들과 함께하는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하며, 빠르면 3월, 늦어도 4월에는 실전에 투입된다.

볼턴 원더러스의 마크 알더튼 언론 담당관은 1일(현지시간) 볼턴과 아스널의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어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스포탈코리아와 만나 이청용의 부상 회복 상태를 알렸다. “오언 코일 감독의 계획에 따라 훌륭하게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는 것이 언론 담당관의 설명이다. 그는 “이청용과 코일 감독 모두 만족하고 있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전했다.

이어 언론 담당관은 지난 달 28일 볼턴과 스완지시티의 FA컵 경기 후 코일 감독이 몇몇 영국 취재진에게 이청용의 복귀 일정을 알렸다고 밝혔다. 확인 결과 코일 감독은 당시 “2주 후면 그라운드 위에서 훈련을 소화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그로부터 3주 후에는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일 감독의 말과 기대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될 2월 둘째 주에는 잔디 위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할 수 있다. 빠르면 3월 둘째 주에는 실전 투입을 목표로 팀 훈련 합류가 가능하다. 언론 담당관은 “정말 빠르면 3월 중에도 실전 복귀가 가능하다고 본다. 이청용의 의지라면 할 수 있을 것이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물론 욕심은 금물이다. 언론담당관은 “장기적으로 선수의 미래를 위해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다. 늦어도 4월에는 분명 복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볼턴과 아스널의 경기 후 스포탈코리아와 만난 이청용의 표정 역시 밝았다. 이청용은 “구단의 전폭적인 도움으로 재활을 열심히 소화하고 있다”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음을 밝혔다.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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