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22R] ‘손흥민 교체출전’ 함부르크, 홈 패배
입력 : 2012.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함부르크가 홈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패하며 시즌 하반기 불안한 행보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후반 이른 시간 교체 투입되었지만 팀의 패전을 막진 못했다.

18일 독일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홈팀 함부르크가 브레멘에 3-1로 패했다. 전반 9분 만에 마르쿠스 로젠버그에게 선제골을 내준 함부르크는 전반 종료 직전에 톰 트리불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30분 함부르크는 페트리치가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뽑아냈지만 후반 41분 어이없는 수비 실책으로 아르나우토비치에게 세 번째 쐐기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브레멘은 리그 여섯 경기만에 승리를 거두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쾰른에 극적인 1-0 승리를 거뒀던 함부르크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안방 패전을 맛봐야 했다.

손흥민은 두 골 뒤진 후반 25분 교체 투입되었다. 투입 직후 페트리치의 만회골이 터져 함부르크가 주도권을 잡아 손흥민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함부르크는 브레멘의 끈기 있는 수비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전원 공격에 나서는 바람에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역습 위기를 수 차례 맞았다. 후반 41분 상대편 골킥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두 명의 수비수가 엉키는 바람에 아르나우토비치에게 단독 찬스를 허용, 쐐기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2012년2월18일 – 임테크 아레나)
함부르크 1 (페트리치 75’)
브레멘 3 (마르틴 9’, 트리불 45’, 아르나우토비치 86’)
*경고: 야롤림(함부르크), 바르그프레데, 프리츠, 트리불(이상 브레멘)
*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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