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24R] 레알, 바르사 없으면 무적...라싱에 4-0 대승
입력 : 2012.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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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서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1경기를 덜치른 '숙적' FC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격차는 13점으로 벌어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라리가 28호골을 기록했다. 최근 7차례 공식 경기에서 9골을 몰아 넣었다. 만약 라리가 무대에 바르셀로나가 없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가히 무적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모습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경기에서 라싱 산탄데르를 4-0으로 대파했다.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과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9차례 라리가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전을 제외한 18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카카가 문전 우측에서 연결한 헤딩 크로스 패스를 호날두가 문전에서 밀어 넣으며 일찌감치 앞서갔다. 이후에도 카림 벤제마를 앞세워 쉼없이 라싱의 골문을 두드렸다.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전반 38분 라싱의 레프트백 시스마가 핸드볼 파울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전반 종료를 앞두고 추가골이 터졌다. 벤제마가 문전 좌측 후방을 예리하게 파고든 뒤 토뇨 골키퍼의 키를 넘긴 칩샷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에도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슈팅 세례로 전개됐다. 후반 28분 부상에서 회복해 교체 투입된 앙헬 디마리아가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 외곽에서 완발 감아차기 중거리슈팅으로 한 골을 더 보탰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벤제마가 또 한번 높은 집중력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44분 자미 케디라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강슛으로 라싱의 골망을 흔들었다. 디마리아와 케디라의 완벽한 부상 복귀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우승을 향한 순항에 탄력을 받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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