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 30R] '차두리 교체 출전' 셀틱, 에버딘과 무승부...18연승 좌절
입력 : 2012.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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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올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SPL)의 유력한 우승 후보인 셀틱이 중위권 에버딘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성용은 대표팀 차출 후 한국에서 5일에 출국할 예정이고, 차두리는 후반에 교체 투입되어 활약했다.

셀틱은 3일(현지시간) 영국 에버딘에 위치한 피토드리 스타디움에서 에버딘을 상대로 2011/2012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졌다. 셀틱은 29라운드까지 리그 17연승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선두 독주를 했기에 자신만만하게 에버딘과 상대했다.

하지만 에버딘 역시 승리에 대한 간절함으로 경기에 나섰다. 7위의 에버딘은 스필릿시스템상 6위 안에 포함되어야 SPL의 챔피언십(1~6위)에 포함될 수 있었다. 때문에 승점 사냥을 목표로 셀틱과 맞붙었다. 경기가 치열했던 이유다.

양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수 차례 공격과 수비를 받은 가운데, 전반 28분, 셀틱의 선제골이 터졌다. 스톨스가 상대 페널티 진영 좌측에서 슈팅한 것이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셀틱은 선제골 이후 추가골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에버딘 역시 만회골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공방전 끝에 동점골이 터진 것은 전반 44분이었다. 에버딘 선수의 발끝이 아니라 셀틱 선수의 발끝에서 나온 자책골이었다. 수비수 블랙맨이 자기 진영에서 실수를 범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후반들어 셀틱은 교체 카드를 적극 활용했다. 루스티, 블랙맨, 커먼스를 대신해 완야마, 차두리 등이 투입되었다. 후반 22분 루스티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오른 차두리는 측면 수비수로 투입되었지만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팀에 활력을 넣었다. 하지만 셀틱과 에버딘은 끝내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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