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영국 언론이 아스널 공격수 박주영을 2011/2012시즌 가장 무의미한 영입 선수로 선정했다.
런던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신문 ‘히어 이스 더 시티(Here is the city)’는 14일자 뉴스를 통해 올시즌 가장 무의미한 영입 선수상에 박주영을 선정했다. 뉴스는 “시즌 최고의 영입과 최악의 영입 선수를 선정하는 특집을 준비하고 있는 시기다. 박주영은 기회조차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 둘 중 어디에서 포함될 수 없는 유일한 선수”라며 선정 배경을 전했다.
신문은 박주영의 기량을 문제 삼지 않았다. 오히려 두둔했다. “많은 이들이 그를 올시즌 최악의 영입으로 거론하지만 그는 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에 불공평하다”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박주영을 최악의 선수로 선정해선 안된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은 로빈 판페르시가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풀시즌을 치러 희생양이 됐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수성 경쟁이 치열한 와중에 앞으로도 박주영에게 기회가 갈 가능성이 적다. 마루아네 샤마흐와의 경쟁에서도 뒤져있으며, 그가 아니라도 제르비뉴와 시오 월컷의 전진배치가 더 유력한 상황이다. 신문은 “그럼 대체 왜 그를 샀는가?”라고 반문한다.
박주영의 영입 시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8 참패를 당한 직후였다. 선수단 전체에 대한 의구심이 들던 때다. 신문은 축구계에선 헐값이라 할 수 있는 12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국가 대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는 그 선수를 쓰지 않을지라도 위험요소가 적다며 아스널 입장에선 위기 순간에 큰 의미 없이 구입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루카스 포돌스키의 영입이 유력한 가운데 박주영이 아스널에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은 더욱 적어질 것이다. 현 상황은 박주영의 아스널에서 효용가치에 더 큰 의문을 갖게 한다. 첼시가 1800만 파운드를 투자하고도 거의 출전시키지 않은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는 18세의 유망주지만 박주영은 만 26세의 선수이기에 미래를 위한 투자로 볼 수도 없다.
신문은 “팬들은 그가 훈련장에서 충분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일부는 맞지만 그럼에도 그에게 주어진 기회는 너무 제한적이었고 공평하지 못했다”며 아스널의 처사를 비판했다. 아스널의 박주영 영입은 2011/2012시즌 가장 무의미한 행동이었다. 벤치와 관중석에서 시간을 허비한 박주영만이 피해자로 남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런던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신문 ‘히어 이스 더 시티(Here is the city)’는 14일자 뉴스를 통해 올시즌 가장 무의미한 영입 선수상에 박주영을 선정했다. 뉴스는 “시즌 최고의 영입과 최악의 영입 선수를 선정하는 특집을 준비하고 있는 시기다. 박주영은 기회조차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 둘 중 어디에서 포함될 수 없는 유일한 선수”라며 선정 배경을 전했다.
박주영은 로빈 판페르시가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풀시즌을 치러 희생양이 됐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수성 경쟁이 치열한 와중에 앞으로도 박주영에게 기회가 갈 가능성이 적다. 마루아네 샤마흐와의 경쟁에서도 뒤져있으며, 그가 아니라도 제르비뉴와 시오 월컷의 전진배치가 더 유력한 상황이다. 신문은 “그럼 대체 왜 그를 샀는가?”라고 반문한다.
박주영의 영입 시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8 참패를 당한 직후였다. 선수단 전체에 대한 의구심이 들던 때다. 신문은 축구계에선 헐값이라 할 수 있는 12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국가 대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는 그 선수를 쓰지 않을지라도 위험요소가 적다며 아스널 입장에선 위기 순간에 큰 의미 없이 구입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루카스 포돌스키의 영입이 유력한 가운데 박주영이 아스널에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은 더욱 적어질 것이다. 현 상황은 박주영의 아스널에서 효용가치에 더 큰 의문을 갖게 한다. 첼시가 1800만 파운드를 투자하고도 거의 출전시키지 않은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는 18세의 유망주지만 박주영은 만 26세의 선수이기에 미래를 위한 투자로 볼 수도 없다.
신문은 “팬들은 그가 훈련장에서 충분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일부는 맞지만 그럼에도 그에게 주어진 기회는 너무 제한적이었고 공평하지 못했다”며 아스널의 처사를 비판했다. 아스널의 박주영 영입은 2011/2012시즌 가장 무의미한 행동이었다. 벤치와 관중석에서 시간을 허비한 박주영만이 피해자로 남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