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맨체스터 시티 만치니 감독의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일까. 이번 주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이 확정될 것이라던 전망이 맞아떨어지는 분위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두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전망은 이렇다. 맨유가 블랙번(3일), 퀸즈파크레인저스(QPR, 8일)와의 경기에서 연달아 승리할 경우 사실상 이번 주말에 EPL 우승팀이 확정된다는 내용이다. 이미 블랙번을 상대로는 2-0으로 승리했다. QPR전이 관건이다. QPR이 강등권에 있는 팀이라 필사의 항전을 벌일 수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맨유의 낙승이 예상된다.
반면 맨시티의 주말 경기 상대는 아스널(9일)이다. 맨시티(승점 71)가 승점에서는 아스널(승점 58)에 월등히 앞서지만, 승점 3점을 확실하게 벌어들일 수 있는 상대라고 보기는 어렵다. 게다가 에미리츠스타디움으로 원정을 떠나는 경기다. 맨시티에게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맨유와 맨시티의 승점차는 5점. 주말 경기에서 맨유가 승리하고 맨시티가 패하면 그 간격은 더 벌어진다. 주말까지 맨유가 2승을 챙길 경우 선두 자리는 난공불락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만치니 감독은 "우리가 8점 뒤진 상태가 되면 (우승 경쟁은) 끝나버린다"고 말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가정'일 뿐이다.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감독 입장에서 냉정하게 바라본 현실이다. 맨유가 비기거나 질 수도 있고 맨시티가 연승을 거둘 수도 있다. 여전히 7경기가 남아있다. 두 팀이 계속해서 팽팽한 긴장 구도를 유지할 경우 우승의 향방이 갈리는 분수령은 5월 1일의 맞대결이 될 전망이다.
만치니 감독은 "나는 늘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것은 우리 선수들이 EPL 우승경쟁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다"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경쟁팀 맨유의 퍼거슨 감독 역시 긴장을 풀지 않았다. 맨유는 3일 블랙번전 승리로 맨시티와의 격차를 더 벌려놓은 상태다. 그럼에도 퍼거슨 감독은 "아직 7경기나 남아있다. 내 경험상 현재 승점은 의미가 없다.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아무도 모른다"며 주의를 기울였다.
만치니의 예상대로 이번 주말 우승 경쟁이 종료될까. 아니면 퍼거슨의 경계대로 시즌 끝까지 경쟁 구도가 이어질까. EPL 우승 경쟁이 흥미진진한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전망은 이렇다. 맨유가 블랙번(3일), 퀸즈파크레인저스(QPR, 8일)와의 경기에서 연달아 승리할 경우 사실상 이번 주말에 EPL 우승팀이 확정된다는 내용이다. 이미 블랙번을 상대로는 2-0으로 승리했다. QPR전이 관건이다. QPR이 강등권에 있는 팀이라 필사의 항전을 벌일 수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맨유의 낙승이 예상된다.
반면 맨시티의 주말 경기 상대는 아스널(9일)이다. 맨시티(승점 71)가 승점에서는 아스널(승점 58)에 월등히 앞서지만, 승점 3점을 확실하게 벌어들일 수 있는 상대라고 보기는 어렵다. 게다가 에미리츠스타디움으로 원정을 떠나는 경기다. 맨시티에게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맨유와 맨시티의 승점차는 5점. 주말 경기에서 맨유가 승리하고 맨시티가 패하면 그 간격은 더 벌어진다. 주말까지 맨유가 2승을 챙길 경우 선두 자리는 난공불락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만치니 감독은 "우리가 8점 뒤진 상태가 되면 (우승 경쟁은) 끝나버린다"고 말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가정'일 뿐이다.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감독 입장에서 냉정하게 바라본 현실이다. 맨유가 비기거나 질 수도 있고 맨시티가 연승을 거둘 수도 있다. 여전히 7경기가 남아있다. 두 팀이 계속해서 팽팽한 긴장 구도를 유지할 경우 우승의 향방이 갈리는 분수령은 5월 1일의 맞대결이 될 전망이다.
만치니 감독은 "나는 늘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것은 우리 선수들이 EPL 우승경쟁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다"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경쟁팀 맨유의 퍼거슨 감독 역시 긴장을 풀지 않았다. 맨유는 3일 블랙번전 승리로 맨시티와의 격차를 더 벌려놓은 상태다. 그럼에도 퍼거슨 감독은 "아직 7경기나 남아있다. 내 경험상 현재 승점은 의미가 없다.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아무도 모른다"며 주의를 기울였다.
만치니의 예상대로 이번 주말 우승 경쟁이 종료될까. 아니면 퍼거슨의 경계대로 시즌 끝까지 경쟁 구도가 이어질까. EPL 우승 경쟁이 흥미진진한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