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우승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한 도르트문트가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도르트문트는 12일(한국시간)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후반 41분 터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로 뮌헨을 1-0으로 제압했다. 정규리그가 4경기 남은 가운데 승점을 6점으로 벌려 두 시즌 연속 우승에 근접했다. 경기 후 선수들은 홈 관중과 우승 세레머니를 연상케 하는 축제를 벌이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경기 후 독일 유력지 ‘빌트’는 “도르트문트는 챔피언처럼 승리했다. 그러나 당당할 순 없는 승리였다”라고 비매너 행위를 지적했다. 뮌헨의 윙어 아르연 로번이 페널티킥을 실축하자 도르트문트 수비수 네벤 수보티치가 득달같이 달려와 면전에 고함을 지른 행위를 꼬집었다. 로번은 멍하니 고개를 떨군 채 침묵했다.
수보티치는 이에 대해 “경기 중에 감정을 억누를 필요가 없지 않나. 자연스러운 행위였다”며 정당성을 부여했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은 “수보티치의 발언에도 일리가 있다”면서도 “불필요한 행동이었다”라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로번은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사건이 논란이 된 건 도르트문트의 비매너 행위가 처음이 아닌 탓이다.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케빈 그로스크루츠가 지난달 21일 2부 소속 그루터 퓌르트와의 ‘DFB 포칼컵’ 준결승전에서 가나 출신의 전 독일 대표 공격수 제랄드 아사모아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됐었다. 이대로라면 석연찮은 우승이라는 얘기가 나올 수 있다.
사진=유투브(Youtube) 영상 캡쳐
도르트문트는 12일(한국시간)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후반 41분 터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로 뮌헨을 1-0으로 제압했다. 정규리그가 4경기 남은 가운데 승점을 6점으로 벌려 두 시즌 연속 우승에 근접했다. 경기 후 선수들은 홈 관중과 우승 세레머니를 연상케 하는 축제를 벌이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경기 후 독일 유력지 ‘빌트’는 “도르트문트는 챔피언처럼 승리했다. 그러나 당당할 순 없는 승리였다”라고 비매너 행위를 지적했다. 뮌헨의 윙어 아르연 로번이 페널티킥을 실축하자 도르트문트 수비수 네벤 수보티치가 득달같이 달려와 면전에 고함을 지른 행위를 꼬집었다. 로번은 멍하니 고개를 떨군 채 침묵했다.
수보티치는 이에 대해 “경기 중에 감정을 억누를 필요가 없지 않나. 자연스러운 행위였다”며 정당성을 부여했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은 “수보티치의 발언에도 일리가 있다”면서도 “불필요한 행동이었다”라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로번은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사건이 논란이 된 건 도르트문트의 비매너 행위가 처음이 아닌 탓이다.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케빈 그로스크루츠가 지난달 21일 2부 소속 그루터 퓌르트와의 ‘DFB 포칼컵’ 준결승전에서 가나 출신의 전 독일 대표 공격수 제랄드 아사모아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됐었다. 이대로라면 석연찮은 우승이라는 얘기가 나올 수 있다.
사진=유투브(Youtube)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