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QPR이 맨시티에 승리”...29년 전 추억
입력 : 2012.05.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71)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맨유는 오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선덜랜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맨유는 승점 86점으로 선두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승점이 같다. 그러나 골득실에 밀려 2위에 올라 있다.

같은 날 맨시티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맨유는 선덜랜드에 승리한 후 맨시티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만약 QPR이 맨시티와 최소 비기거나 승리한다면 맨유의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11일 영국 ‘BBC 스포츠’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우리는 원정에서 승리한 후 맨시티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우승의 향방이 걸린 최종 라운드에서 상대가 미끄러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지난 1983년 에버딘 감독 시절에 유러피언컵 위너스컵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9년 전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강호를 제압했던 것처럼 QPR도 충분히 맨시티를 제압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QPR의 승리가 쉽지 않을 거란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앞날을 예측 할 수 없듯 좋은 결과가 일어 나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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