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페트로프, “최악의 시즌, EPL 잔류로 털어내고파”
입력 : 2012.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청용의 동료이자 경쟁자인 마르틴 페트로프(33)가 볼턴이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신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지역 일간지 ‘볼턴 뉴스’에 따르면, 페트로프는 “올 시즌은 내 축구인생 중에서 최악이었다. 특히 팀 내에서 안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라며 침울함을 숨기지 않았다.

볼턴은 현재 리그 18위(승점 35점)를 기록하며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 소속 팀 동료인 파브리스 무암바(24)와 대표팀 동료인 스틸리얀 페트로프(33, 애스턴 빌라)가 심장마비와 급성 백혈병에 걸리며 페트로프로서는 충격적인 일이 연이어 터졌다.

페트로프는 "우리 팀이 프리미어리그 잔류로 시즌 마지막을 행복하게 끝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2011/2012시즌의 악몽을 털어내고 싶어 했다. 현재 볼턴은 강등이 확정 된 것은 아니다. 13일 스토크 시티와 리그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17위 퀸즈파크레인저스(승점 37점)가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해야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있다.

페트로프 역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우리는 강등권 탈출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기력이 어떻게 됐든 상관없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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