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선덜랜드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리그 우승은 맨체스터 시티의 몫이었다. 맨유의 박지성과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나란히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맨유는 13일(현지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선덜랜드를 상대로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루니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37라운드까지 27승 5승 5패로 1위 맨시티와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득실차서 8점 뒤진 탓에 마지막 라운드에서 득실차를 극복하는 일이 벌어지거나, 맨시티의 패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강한 스쿼드를 내세웠고, 승리를 일궈냈다. 하지만 맨시티가 QPR에3-2로 승리하며 우승을 놓쳤다.
양팀 라인업
홈에서 경기를 가진 선덜랜드는 이미 리그 잔류를 확정한 탓에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인 만큼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기겠다는 각오였다. 최전방에 캠밸이 나서고, 중원에는 본, 콜백, 맥클레인, 세세뇽, 가드너가 나섰다. 수비에는 오셰이, 터너, 브램블, 바즐리가 배치됐고 수문장으로는 미뇰렛이 나섰다.
원정에 나선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공격적인 선수들로 그라운드를 채웠다. 최전방에 루니와 영을 투입하고 중원에는 캐릭, 스콜스, 발렌시아, 긱스가 자리했다. 수비에는 존스, 퍼디난ㄷ, 에반스, 에브라가 투입됐다. 문전에는 데 헤아가 자리했다.
조심스러운 탐색전
양팀은 차분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맨유는 다득점이 절실했지만 결코 서두르지 않는 모습이었다. 무리한 침투 패스 보다는 활발한 움직임을 이용한 패싱 게임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선덜랜드는 탄탄한 중원 구성을 바탕으로 맨유의 공세를 막아냈다.
첫 포문을 연 것은 선덜랜드였다. 전반 7분, 본이 맨유의 페널티 박스 전방에서 가볍게 슈팅을 시도했다. 데 헤아가 뛰어올라 가까스로 막아냈다. 전반 초반에는 맨유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었다. 선덜랜드 역시 종종 역습 기회를 잡긴 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맨유, 루니 선제골
맨유는 전반 18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한다. 코너킥 상황에서 긱스가 올린 공을 필 존스가 뛰어올라 헤딩으로 연결하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맨유는 지속적으로 선덜랜드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맨유의 파상공세는 결국 골로 이어졌다. 전반 20분 중원에서 우측에서 공을 잡은 존스가 반대쪽에서 중앙으로 달려오는 루니에게 긴 패스를 연결했다. 루니가 가볍게 뛰어올로 헤딩으로 골문을 열었다.
맨유 파상공세
맨유는 전반 28분, 다시 한 번 기회를 맞이했다. 상대 페널티 박스 정면 바로 앞에서 루니가 상대에게 파울을 당하며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루니가 절묘하게 감아 찼지만 골대를 맞고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33분에는 발렌시아가 상대 우측을 파고들어 중앙의 영과 루니로 이어지는 절묘한 기회를 만들었지만 상대 문전에서 루니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스쳤다. 선덜랜드는 전반 43분 오셰이가 부상으로 엘모하마디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맨유는 전반 45분 동안 68% 경기 점유율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이어진 공방전
양팀은 별다른 교체 없이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에도 맨유는 득점에 대한 강한 의욕을 뽐냈다. 전반 2분 긱스, 영, 루니가 호흡을 맞추며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 슈팅에 나섰지만 상대 골키퍼인 미뇰렛에게 막혔다.
선덜랜드 역시 공격 기회를 노렸다. 전반 8분 세세뇽이 맨유의 페널티 박스 안쪽 중앙으로 침투해 슈팅 기회를 노렸지만 에브라의 수비에 막혔다. 이후에도 전반 10분을 전후해 선덜랜드는 몇 차례 슈팅을 더 시도했다.
선덜랜드는 후반 17분, 다시 한 번 부상으로 인한 교체 카드를 꺼냈다. 바슬리가 경합 중 쓰러져 고통을 호소한 것이다. 브리지가 대신해 그라운드에 올랐다. 선덜랜드는 후반 20분 맨유 진영에서 코너킥 기회를 맞이해 브램블리 헤딩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추가 득점 실패한 맨유, 그래도 승리
후반 30분 선덜랜드는 본을 대신해 위컴을 투입했다. 같은 시간 유는 맨시티가 QPR에 1-2의 상황을 펼치고 있어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추가골을 통한 굳히기가 절실했기에 공격이 이어졌다.. 맨유는 상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스콜스와 긱스가 차례로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가 막아냈다.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후반 36분, 상대 선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영을 대신해 나니를 투입했다. 맨유는 캐릭, 스콜스, 루니, 긱스 등이 모두 전방 공격에 집중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선덜랜드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선덜랜드 역시 반격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2011/2012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2012년 5월 13일 –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
맨유 1(20 루니)
선덜랜드 0
-경고: 캠밸, 바슬리, 터너(이상 선덜랜드), 존스, 긱스, 스콜스(맨유)
-퇴장: -
▲ 선덜랜드 출전 명단(4-5-1)
미뇰렛 – 오셰이(43 엘모하마디), 터너, 브램블, 바즐리(62 브리지) – 본(75 위컴), 콜백, 맥클레인, 세세뇽, 가드너 – 캠밸/ 감독: 마틴 오닐
*벤치잔류 : 웨스트우드, 지동원, 메일러, 키르지아코스
▲ 맨유 출전 명단 (4-4-2)
데 헤아 - 존스, 퍼디난드, 에반스, 에브라 - 발렌시아, 스콜스, 캐릭,긱스 –영(82 나니), 루니/ 감독 : 알렉스 퍼거슨
*벤치 잔류 :아모스, 오언, 베르바토프, 박지성, 에르난데스, 하파엘
맨유는 13일(현지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선덜랜드를 상대로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루니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37라운드까지 27승 5승 5패로 1위 맨시티와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득실차서 8점 뒤진 탓에 마지막 라운드에서 득실차를 극복하는 일이 벌어지거나, 맨시티의 패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강한 스쿼드를 내세웠고, 승리를 일궈냈다. 하지만 맨시티가 QPR에3-2로 승리하며 우승을 놓쳤다.
양팀 라인업
홈에서 경기를 가진 선덜랜드는 이미 리그 잔류를 확정한 탓에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인 만큼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기겠다는 각오였다. 최전방에 캠밸이 나서고, 중원에는 본, 콜백, 맥클레인, 세세뇽, 가드너가 나섰다. 수비에는 오셰이, 터너, 브램블, 바즐리가 배치됐고 수문장으로는 미뇰렛이 나섰다.
원정에 나선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공격적인 선수들로 그라운드를 채웠다. 최전방에 루니와 영을 투입하고 중원에는 캐릭, 스콜스, 발렌시아, 긱스가 자리했다. 수비에는 존스, 퍼디난ㄷ, 에반스, 에브라가 투입됐다. 문전에는 데 헤아가 자리했다.
조심스러운 탐색전
양팀은 차분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맨유는 다득점이 절실했지만 결코 서두르지 않는 모습이었다. 무리한 침투 패스 보다는 활발한 움직임을 이용한 패싱 게임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선덜랜드는 탄탄한 중원 구성을 바탕으로 맨유의 공세를 막아냈다.
첫 포문을 연 것은 선덜랜드였다. 전반 7분, 본이 맨유의 페널티 박스 전방에서 가볍게 슈팅을 시도했다. 데 헤아가 뛰어올라 가까스로 막아냈다. 전반 초반에는 맨유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었다. 선덜랜드 역시 종종 역습 기회를 잡긴 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맨유, 루니 선제골
맨유는 전반 18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한다. 코너킥 상황에서 긱스가 올린 공을 필 존스가 뛰어올라 헤딩으로 연결하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맨유는 지속적으로 선덜랜드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맨유의 파상공세는 결국 골로 이어졌다. 전반 20분 중원에서 우측에서 공을 잡은 존스가 반대쪽에서 중앙으로 달려오는 루니에게 긴 패스를 연결했다. 루니가 가볍게 뛰어올로 헤딩으로 골문을 열었다.
맨유 파상공세
맨유는 전반 28분, 다시 한 번 기회를 맞이했다. 상대 페널티 박스 정면 바로 앞에서 루니가 상대에게 파울을 당하며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루니가 절묘하게 감아 찼지만 골대를 맞고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33분에는 발렌시아가 상대 우측을 파고들어 중앙의 영과 루니로 이어지는 절묘한 기회를 만들었지만 상대 문전에서 루니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스쳤다. 선덜랜드는 전반 43분 오셰이가 부상으로 엘모하마디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맨유는 전반 45분 동안 68% 경기 점유율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이어진 공방전
양팀은 별다른 교체 없이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에도 맨유는 득점에 대한 강한 의욕을 뽐냈다. 전반 2분 긱스, 영, 루니가 호흡을 맞추며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 슈팅에 나섰지만 상대 골키퍼인 미뇰렛에게 막혔다.
선덜랜드 역시 공격 기회를 노렸다. 전반 8분 세세뇽이 맨유의 페널티 박스 안쪽 중앙으로 침투해 슈팅 기회를 노렸지만 에브라의 수비에 막혔다. 이후에도 전반 10분을 전후해 선덜랜드는 몇 차례 슈팅을 더 시도했다.
선덜랜드는 후반 17분, 다시 한 번 부상으로 인한 교체 카드를 꺼냈다. 바슬리가 경합 중 쓰러져 고통을 호소한 것이다. 브리지가 대신해 그라운드에 올랐다. 선덜랜드는 후반 20분 맨유 진영에서 코너킥 기회를 맞이해 브램블리 헤딩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추가 득점 실패한 맨유, 그래도 승리
후반 30분 선덜랜드는 본을 대신해 위컴을 투입했다. 같은 시간 유는 맨시티가 QPR에 1-2의 상황을 펼치고 있어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추가골을 통한 굳히기가 절실했기에 공격이 이어졌다.. 맨유는 상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스콜스와 긱스가 차례로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가 막아냈다.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후반 36분, 상대 선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영을 대신해 나니를 투입했다. 맨유는 캐릭, 스콜스, 루니, 긱스 등이 모두 전방 공격에 집중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선덜랜드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선덜랜드 역시 반격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2011/2012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2012년 5월 13일 –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
맨유 1(20 루니)
선덜랜드 0
-경고: 캠밸, 바슬리, 터너(이상 선덜랜드), 존스, 긱스, 스콜스(맨유)
-퇴장: -
▲ 선덜랜드 출전 명단(4-5-1)
미뇰렛 – 오셰이(43 엘모하마디), 터너, 브램블, 바즐리(62 브리지) – 본(75 위컴), 콜백, 맥클레인, 세세뇽, 가드너 – 캠밸/ 감독: 마틴 오닐
*벤치잔류 : 웨스트우드, 지동원, 메일러, 키르지아코스
▲ 맨유 출전 명단 (4-4-2)
데 헤아 - 존스, 퍼디난드, 에반스, 에브라 - 발렌시아, 스콜스, 캐릭,긱스 –영(82 나니), 루니/ 감독 : 알렉스 퍼거슨
*벤치 잔류 :아모스, 오언, 베르바토프, 박지성, 에르난데스, 하파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