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박지성(31) 영입을 함구했다. 하지만 소문 자체를 부인하진 않았다.
7일(이하 한국시간) 페르난데스 회장은 영국 스포츠 TV채널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섰다. 포뮬러1 실버스톤 그랑프리 현장에 선 페르난데스 회장은 취재진이 박지성 영입설 확인을 요청하자 크게 웃으며 “들은 바 없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그런 이름들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우리가 얼마나 진지한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QPR 측은 9일 밤 런던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다. 국내 언론사를 대상으로 보도자료를 보내 “한국 팬들에게 큰 관심거리가 될 자리”라고 밝혔다. 영국 현지 언론은 “박지성이 QPR 이적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박지성은 8일 새벽 맨체스터가 아닌 런던에 입성했다. QPR 이적이 확실시되는 정황들이다.
이미 기자회견 일정을 예고한 탓에 페르난데스 회장으로선 엠바고를 깰 수 없다. 당연히 그 전까지는 ‘모르쇠’로 대답해야 한다. 하지만 답변에는 박지성 영입을 바탕에 깐 듯한 내용이 많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없었다. 신구 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마크 휴즈 감독이 우수 선수를 데려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시즌간 뛴 박지성이라면 페르난데스 회장이 말한 “경험” 항목에 정확히 부합한다.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두 번이나 선발 출전했다. FIFA월드컵에서는 세 번 연속 출전해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네 번이나 경험했으니 QPR로서는 꿈 같은 베테랑이다.
7일(이하 한국시간) 페르난데스 회장은 영국 스포츠 TV채널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섰다. 포뮬러1 실버스톤 그랑프리 현장에 선 페르난데스 회장은 취재진이 박지성 영입설 확인을 요청하자 크게 웃으며 “들은 바 없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그런 이름들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우리가 얼마나 진지한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미 기자회견 일정을 예고한 탓에 페르난데스 회장으로선 엠바고를 깰 수 없다. 당연히 그 전까지는 ‘모르쇠’로 대답해야 한다. 하지만 답변에는 박지성 영입을 바탕에 깐 듯한 내용이 많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없었다. 신구 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마크 휴즈 감독이 우수 선수를 데려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시즌간 뛴 박지성이라면 페르난데스 회장이 말한 “경험” 항목에 정확히 부합한다.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두 번이나 선발 출전했다. FIFA월드컵에서는 세 번 연속 출전해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네 번이나 경험했으니 QPR로서는 꿈 같은 베테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