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헐크 영입설에 부정… 최종행선지는?
입력 : 2012.08.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 중에 하나인 헐크(26, FC포르투)의 이적 과정이 순탄치 만은 않다.

첼시는 8일(현지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사커넷’을 통해 헐크의 영입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첼시는 “우리는 이번 여름이적시장 내내 헐크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우리는 헐크 측과 협상 테이블에 앉아 본 적이 없고, 이적 협상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헐크는 첼시 뿐 만 아니라 러시아의 신흥 갑부 제니트와 연결되어 있다. 제니트는 헐크에게 4,000만 파운드(약 700억)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포르투는 적어도 6,000만 파운드(약 1,050억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자금력이 좋은 첼시와 제니트라 해도 헐크의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헐크 본인도 제니트의 이적 제의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2008년 포르투에 입단한 헐크는 162경기 70골을 기록했다. 2010/2011시즌 23골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당시 포르투의 리그 무패 우승과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이끌면서 자신의 이름을 유럽 전체에 알리며 유럽의 수많은 명문팀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헐크는 2014년까지 계약되어 있어 포르투가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기회이기에 이적설이 잠잠해지지 않고 있다. 그는 현재 브라질 대표로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 중이며 11일 멕시코와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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