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던 홍명보호의 동메달 항해에도 전술적 실수가 있었다. 다소 엉뚱하다.
22일 축구회관에서 가진 결산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런던올림픽의 준비 과정부터 대회 기간 중,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한일전으로 치러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박종우의 세리머니 논란, K리그 활성화 등 진지한 질답이 오갔다.
기자회견 중, 올림픽 기간 중 나왔던 전술적 실수에 대한 질문을 받은 홍명호 감독은 “김기희를 넣을 때”라고 말문을 열었다. 홍명보 감독은 “김기희를 들여보내면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최선을 다하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김기희에게 어느 포지션에서 뛰라는 얘기를 해주지 않았다”라고 밝혀 좌중의 웃음 자아냈다.
일본과의 3/4위전을 앞두고 수비수 김기희의 출전 여부가 관심을 끌었다. 대회 중 단 1초라도 뛰어야 병역 혜택 자격이 주어지는데, 18인 엔트리 중 3/4위전 이전까지 김기희가 유일하게 출전 기록이 없었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은 2-0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45분 구자철을 빼고 김기희를 교체 투입시켜 문제를 해결했다.
그러나 냉철한 홍명보 감독마저 교체 투입하는 선수에게 포지션 지시를 잊었을 정도로 초긴장 상태였다는 것이다. 홍명보 감독은 “구자철(미드필더)을 뺐는데, 김기희가 어디서 서야 하는지 물어보더라. 순간 당황했다”라며 황당했던 기억을 되짚었다. 다행히 김기희는 교체 투입된 뒤 침착하게 경기를 임해 한국의 2-0 승리 굳히기에 일조하면서 당당히 동메달과 병역혜택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22일 축구회관에서 가진 결산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런던올림픽의 준비 과정부터 대회 기간 중,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한일전으로 치러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박종우의 세리머니 논란, K리그 활성화 등 진지한 질답이 오갔다.
기자회견 중, 올림픽 기간 중 나왔던 전술적 실수에 대한 질문을 받은 홍명호 감독은 “김기희를 넣을 때”라고 말문을 열었다. 홍명보 감독은 “김기희를 들여보내면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최선을 다하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김기희에게 어느 포지션에서 뛰라는 얘기를 해주지 않았다”라고 밝혀 좌중의 웃음 자아냈다.
일본과의 3/4위전을 앞두고 수비수 김기희의 출전 여부가 관심을 끌었다. 대회 중 단 1초라도 뛰어야 병역 혜택 자격이 주어지는데, 18인 엔트리 중 3/4위전 이전까지 김기희가 유일하게 출전 기록이 없었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은 2-0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45분 구자철을 빼고 김기희를 교체 투입시켜 문제를 해결했다.
그러나 냉철한 홍명보 감독마저 교체 투입하는 선수에게 포지션 지시를 잊었을 정도로 초긴장 상태였다는 것이다. 홍명보 감독은 “구자철(미드필더)을 뺐는데, 김기희가 어디서 서야 하는지 물어보더라. 순간 당황했다”라며 황당했던 기억을 되짚었다. 다행히 김기희는 교체 투입된 뒤 침착하게 경기를 임해 한국의 2-0 승리 굳히기에 일조하면서 당당히 동메달과 병역혜택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