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 비고, 박주영 효과로 감탄의 연속
입력 : 2012.09.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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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스페인 언론이 한국 스타 박주영(27)의 영입으로 셀타 비고가 경기장 밖에서의 부가 수익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는 10일(현지시간) ‘박주영 영입이 아시아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아스널에서 임대 선수로 데려온 박주영이 셀타 비고에 경기력 뿐 아니라 다른 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타 비고는 박주영을 영입한 이후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팬과 팔로워 수가 급증했다. 명백한 박주영 효과였다. 한국 팬들이 대거 셀타 비고 페이지에 찾아왔다. 이를 통해 셀타 비고는 프리메라리가 20개 클럽 중 10번째로 많은 온라인 팬을 보유한 클럽이 됐다.

셀타 비고는 박주영 효과에 놀랐다. 셀타 비고는 이미 자동차, 맥주, 은행 등 스폰서 계약이 모두 확정됐고, 계약상 더 이상 추가 스폰서를 얻을 수 없는 상태다. 하지만 스페인 시장 진입을 원하는 한국 및 아시아 스폰서에겐 문을 열어두고 있다. 셀타 비고는 새로운 스폰서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관광 수입 및 유니폼 판매 수익에 대한 기대도 크다. 신문은 박주영의 데뷔가 예상되는 발렌시아 원정과 헤타페 홈 경기에 많은 한국 팬들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박주영 경기 취재를 위해 다수의 한국 취재진이 방문해 관광 수입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등번호 18번이 확정된 박주영 유니폼 판매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 팬들의 구입 뿐 아니라 박주영의 활약 여하에 따라 스페인 현지 팬들에게도 박주영의 유니폼이 매력적인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셀타 비고는 이미 클럽의 한국 및 아시아 시장 내 인지도를 높인 것 만으로 만족하고 있다. 과연 ‘마르카’가 기대한 것과 같은 추가 수익을 올리며 박주영이 라 리가 무대에서 스타 선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셀타 비고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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