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언론 “실바, 주급 3억6천만 원에 재계약 임박”
입력 : 2012.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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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민선 기자= 다비드 실바가 주급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 6,000만원)에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체스터 시티가 공격수 다비드 실바와 주급 20만 파운드짜리 5년 계약에 합의 직전이다”라고 보도했다. 실바가 이 수준의 주급을 받는다면 팀 내 최고 주급을 받고 있는 카를로스 테베스, 벵상 콩파니, 야야 투레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재계약 협상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주급을 놓고 견해 차가 커서 좀처럼 재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주급 13만 파운드(한화 약 2억 3,500만원)를 받던 실바는 유로 대회 우승 이후 20만 파운드로 인상해줄 것으로 요청했고, 맨체스터 시티 측은 유럽축구연맹이 추진 중인 ‘재정적 페어 플레이(Financial Fair Play, 구단이 벌어들인 수익 내에서 지출을 결정하는 게 골자)’를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전 바르셀로나 부회장이자 현재 맨체스터 시티의 회장인 페란 소리아노가 실바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2주 안에 재계약을 마무리하고 싶어 하면서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이 과정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실바에게 관심을 표하고 실바 역시 스페인 무대로 돌아가는 데 흥미를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은 결국 “실바가 맨체스터 시티에 충성을 다하기로 마음 먹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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