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유럽을 호령하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 반대로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누르고 유럽 세 번째 리그에 오른 독일 분데스리가의 기세가 무섭다.
분데스리가는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각각 세 팀과 네 팀씩 모두 일곱 팀을 배출했다. 조별예선이 마무리되어 가는 지금, 독일의 일곱 팀 모두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샬케 04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 등 세 팀이 모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세 팀 모두 쉽지 않은 팀에서 선전하며 각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로파리그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바에에른 레버쿠젠과 하노버 96은 이미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와 슈투트가르트도 다음 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상황이다.
잉글랜드의 사정은 다르다.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는 유로파리그 진출도 장담하지 못하게 됐다. 마찬가지로 첼시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지 않다. 그나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찌감치 조 선두를 확정지으며 다음 라운드 티켓을 예약했다. 아스널도 2위로 처지기는 했지만 16강에 진출했다.
유로파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리버풀은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탈락할 수도 있다. 토트넘도 경합을 벌이고 있고, 뉴캐슬 홀로 32강에 진출한 상태다.
이대로라면 다음 시즌 유럽 리그 랭킹이 달라질 수 가능성이 높다. 현재 잉글랜드는 76.392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3위 독일과는 3.492점차. 내년에 2008/2009년 성적이 합산에서 빠지는 것을 감안하면 0.179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현재 성적이라면 독일이 잉글랜드에 역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스페인의 강세는 여전하다.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 말라가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네 개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뤘다. 유로파리그에서도 I조 꼴찌 아틀레틱 빌바오를 제외하면 AT 마드리드와 레반테가 32강에 진출했다.
세리에 A는 4대리그 중 가장 적은 여섯 개 팀을 유럽 대회에 진출시켰다. 수는 적지만 순도는 높다. AC 밀란은 16강 확정, 유벤투스는 유력한 상황이다. 유로파리그의 나폴리, 인테르 밀란, 라치오 등은 32강 진출을 확정했고, 우디네세도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 가능하다.
글= 정다워 인턴기자
그래픽= 조은경
분데스리가는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각각 세 팀과 네 팀씩 모두 일곱 팀을 배출했다. 조별예선이 마무리되어 가는 지금, 독일의 일곱 팀 모두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샬케 04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 등 세 팀이 모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세 팀 모두 쉽지 않은 팀에서 선전하며 각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로파리그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바에에른 레버쿠젠과 하노버 96은 이미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와 슈투트가르트도 다음 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상황이다.
잉글랜드의 사정은 다르다.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는 유로파리그 진출도 장담하지 못하게 됐다. 마찬가지로 첼시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지 않다. 그나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찌감치 조 선두를 확정지으며 다음 라운드 티켓을 예약했다. 아스널도 2위로 처지기는 했지만 16강에 진출했다.
유로파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리버풀은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탈락할 수도 있다. 토트넘도 경합을 벌이고 있고, 뉴캐슬 홀로 32강에 진출한 상태다.
이대로라면 다음 시즌 유럽 리그 랭킹이 달라질 수 가능성이 높다. 현재 잉글랜드는 76.392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3위 독일과는 3.492점차. 내년에 2008/2009년 성적이 합산에서 빠지는 것을 감안하면 0.179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현재 성적이라면 독일이 잉글랜드에 역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스페인의 강세는 여전하다.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 말라가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네 개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뤘다. 유로파리그에서도 I조 꼴찌 아틀레틱 빌바오를 제외하면 AT 마드리드와 레반테가 32강에 진출했다.
세리에 A는 4대리그 중 가장 적은 여섯 개 팀을 유럽 대회에 진출시켰다. 수는 적지만 순도는 높다. AC 밀란은 16강 확정, 유벤투스는 유력한 상황이다. 유로파리그의 나폴리, 인테르 밀란, 라치오 등은 32강 진출을 확정했고, 우디네세도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 가능하다.
글= 정다워 인턴기자
그래픽= 조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