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레드냅 감독, 미국 떠나는 베컴이 끌린다
입력 : 2012.1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잔류 청부사 해리 레드냅(65) 체제로 바뀐 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37, LA 갤럭시)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레드냅 감독은 올 겨울 베컴을 영입해 대변혁의 신호탄을 쏠 생각이다.

'미러'는 "레드냅 감독은 베컴이 영입되면 팀이 큰 힘을 받게 되리라 믿는다. 그는 베컴이 1부리그 잔류를 위해 뛰어주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레드냅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부임 시절인 2011년 1월과 지난 1월 미국리그 휴식기차 잉글랜드에 머문 베컴과 단기 임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부단히 애썼다. 그는 "베컴이 원한다면 입단 가능하다"고 했다. 당시에는 훈련만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1년 만에 다른 입장에서 영입을 재추진한다. 흘러가는 상황은 긍정적이다.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는 레드냅 감독과는 별개로 베컴의 영입을 노렸던 인물이다. 베컴의 나이를 무시할 수 없겠지만 과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활약한 만큼 기대치가 높다.

베컴도 LA 생활을 청산하고 새 둥지를 찾고 있어 타이밍이 적절하다. 그는 프랑스, 카타르, 브라질, 중국, 러시아 소속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선택지를 고르고 있다. 런던 출신으로 런던을 연고로 하는 QPR로의 이적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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