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라리가 잔류 넘어 유럽 대항전 꿈꾼다”
입력 : 2012.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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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박주영(27)을 향한 비고의 관심과 기대는 여전히 크다. 최근 2호골 득점으로 박주영은 팬과 클럽의 신뢰를 되찾았다. 비고 지역 신문 ‘파로 데 비고’ 역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사라고사전을 앞두고 박주영과 특집 인터뷰를 게재했다.

박주영은 26일 보도된 ‘파로 데 비고’와 인터뷰에서 여느 때처럼 셀타 임대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팬들의 사랑이 큰 힘이 된다. 다른 팀처럼 팬과 선수들의 사이가 멀지 않다. 팬들과 함께 더 많이 즐기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내게 잘해준다.”

말 보다는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주는 것을 선호하는 박주영이지만 셀타에 자리잡은 이후 박주영은 어느 때보다 큰 야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팀의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 잔류 뿐 아니라 유럽 대항전 진출도 생각하고 있다. 팀의 첫 번째 목표는 물론 1부리그 잔류지만 난 더 큰 야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셀타는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했다”며 라리가 후반기에 더 큰 목표를 안고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셀타의 수준이 높다. 셀타는 미래를 보고 있는 팀이다. 잠재력이 아주 크다”고 말한 박주영은 “이곳에서 만족하고 가능하다면 더 오래 셀타에 머무르고 싶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주영은 아직 아스널 소속이며, 아스널과 2014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셀타에선 임대 신분이다. 올 시즌이 끝나면 박주영의 거취는 아스널의 선택에 달렸다.

박주영은 “아직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일이 잘 풀리면 충분히 셀타에 남을 수 있다. 팀이 계속해서 승리하면 나도 남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셀타에 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영의 출전이 유력한 레알 사라고사와 셀타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7일 새벽 5시에 킥오프한다.

ⓒRM18 Photo Agency/Sporta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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