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손흥민-판데르파르트 동시 부상
입력 : 2012.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함부르크SV 단짝 손흥민(20)과 라파엘 판데르파르트(29)가 동시에 쓰러졌다.

25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지역지 ‘함부르크 모어겐포스트’는 “손흥민과 판데르파르트가 동시에 부상을 당했다. 경기에서 패한 함부르크에는 공포스러운 주말이다”이라며 두 선수의 부상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이 언론에 따르면 24일 뒤셀도르프전에서 햄스트링 부위를 다쳐 경기 도중 교체아웃된 판데르파르트에 이어 손흥민도 오른 넓적다리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홋스퍼 시절 종종 햄스트링을 다친 판데르파르트는 3주 아웃 판정을 받았고, 손흥민은 아직 부상 경과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현지 언론에서 기사화했다는 건 단순한 타박상이 아니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주전 우측면 공격수로 컵대회 포함 1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그 중 절반에 해당하는 7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고, 교체아웃된 7경기 중 5경기에선 후반 40분 이후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지난 10월에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이란 원정도 다녀왔다. 부상을 당해도 이상할 게 없는 강행군이다.

함부르크는 올 시즌 리그에서 12개의 공격 포인트(손흥민 6골, 판데르파르트 1골 5도움)를 합작한 두 선수의 공백으로 28일 강호 샬케04와의 리그 경기가 더욱 부담스러워졌다.

사진=이연수 기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