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日 나가토모 '애지중지'...개인 프로그램 마련
입력 : 2012.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테르 밀란이 일본 대표 풀백 나카토모 유토(26)를 극진히 아끼고 있다.

인테르는 리그 일정과 월드컵 예선을 병행한 나카토모가 피로가 누적될 것을 염려하여 지난 23일 루빈 카잔과의 UEFA 유로파리그 원정경기(0-3 패) 명단에서 제외했다.

기량 발전을 위한 특별 개인운동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1970~1980년대 인테르를 주름 잡은 '전설' 쥐세페 바레시 수석코치가 개인 훈련을 전담한다. 훈련의 주메뉴는 좌측면 왼발 크로스다.

지난 5월 부임 후 나카토모를 레프트백, 좌측면 미드필더로 중용한 안드레아 스트라마키오니 감독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27일 파르마전을 앞두고 "나카토모는 내가 지휘봉을 잡은 뒤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언제나 겸손하고 진취적이다"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 "최종 크로스 능력만 보완한다면 더욱 위협적인 선수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나카토모는 FC도쿄, 체세나를 거쳐 2011년 1월 일본 선수로는 최초로 인테르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임대 신분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종료 후 완전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컵대회 포함 15경기(2골)에 출전했다.

사진=ⓒ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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