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네덜란드 축구의 전설이자 첼시 레전드인 뤼트 훌리트가 축구계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전 바르사 감독이 다시 영광을 재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축구계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패널로 활약 중인 훌리트는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강력한 원하고 있는 과르디올라가 잉글랜드와 첼시에선 바르사에서 해낸 수 많은 우승을 재현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훌리트는 “바르사에서 해낸 일을 다시하는 것은 어렵다. 물론 좋은 선수들을 이끌 수 있겠지만 다른 문화권에서 그런 일을 다시 하는 것은 특히 더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 역시 “문화 차이로 인해 저마다 승리 공식이 다르다. 어느 곳에나 통용될 수는 없다”며 스페인 무대와 바르사라는 팀에서 해냈던 성공 비결이 프리미어리그에선 힘을 쓰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첼시 구단주 아브라모비치는 최근 로베르토 디마테오 감독을 경질하고 라파 베니테스를 새감독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베니테스의 임기는 2012/2013시즌까지로 한정적이다. 유럽의 유력 언론들은 아브라모비치가 내년 여름 과르디올라를 데려오길 바란다고 보도하고 있다.

훌리트는 최근 악화된 아브라모비치에 대한 여론에 대해 “그는 첼시에서 대단한 일을 해냈다. 클럽을 발전시켰고 새 훈련장도 만들어줬으며 수 많은 우승컵을 가져왔다. 그 이유만으로도 그를 비난할 수 없다. 때론 삼키기 어려운 쿠키도 있는 법이지만 그의 팀이기 때문에 그가 원하는 바를 실행할 수 있다”고 말하며 그를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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