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페르시 결승골' 맨유, 웨스트햄에 1-0 승리
입력 : 2012.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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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을 꺾고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맨유는 29일 오전 5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1-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전반 1분 터진 로빈 판 페르시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웨인 루니 대신 치차리토와 판 페르시 투톱을 내세웠다. 중앙에서는 필 존스와 마이클 캐릭이 경기를 조율했고 양쪽 측면에선 애슐리 영과 대니 웰벡이 공격을 이끌었다.

선제골을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1분 오른쪽 중앙에서 마이클 캐릭이 넘겨준 공을 판 페르시가 지체 없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골대 정면 아래로 빨려 들어갔다. 판 페르시는 본인의 리그 9번째 골을 터뜨리며 선두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을 한 골 차이로 추격했다.

이른 시간에 첫 골을 만들어낸 맨유는 이 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적극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웨스트햄은 리그 선두 맨유를 맞아 경기 내내 고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맨유는 끊임 없이 추가골을 노리며 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웨스트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추가골 없이 1-0으로 종료됐고, 맨유는 승점 33점으로 리그 1위를 수성했다. 패배한 웨스트햄은 선두권 진입에 실패하며 눈물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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