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일부 선덜랜드 팬들은 어쩌면 1년 전 경질된 스티브 브루스 감독(52)을 그리워할지 모르겠다.
지난해 12월 3일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브루스 감독을 대신하여 팀 지휘봉을 잡은 마틴 오닐 감독(60)이 기대 이하의 결과물을 내고 있다. “브루스를 내보내라”고 외치면서 오닐 감독 부임 소식에 들떠하던 팬들은 팀이 강등 가시권(16위)에 머무는 현실을 통탄해한다.
원망은 고스란히 오닐 감독을 향한다. 28일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한 팬이 SNS 트위터상에 “오닐 감독이 경질됐다”고 적어 화제가 됐다. 거짓 정보로 판명이 났으나 오닐 감독의 현 처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망할 만한 데이터가 수두룩하다. 브루스 감독은 지난해 12월 경질되기 전 리그 27경기에서 단 5승만을 했다. 경질 이유가 분명했다. 그런데 오닐 감독은 더하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전 포함 리그 27경기에서 단 4승에 그쳤다.
최근 홈 11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친 것도 팬들의 불만을 품게 한 이유다. 지난여름 2,200만 파운드를 들여 스티븐 플레쳐, 아담 존슨을 영입한 상황에도 극심한 부진에 빠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올 시즌 경쟁자 영입으로 기회를 박탈당한 제임스 맥클린, 지동원, 코너 위컴 등 어린 선수들의 불만도 거세 구단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언론에선 끈임없이 이들의 이적설을 내고 있다. 지동원은 구자철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 임대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선수에 대한 고집이 결국 화를 부른 격이다.
오닐 감독은 트위터 사건 이후 엘리스 쇼트 구단주와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쇼트 구단주는 이 자리에서 굳은 신임을 보였다고 한다. 오닐 감독도 “떠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영국 일간지 ‘미러’는 “선덜랜드에서 오닐 감독의 마법은 통하지 않는 것 같다”고 적었다.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지난해 12월 3일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브루스 감독을 대신하여 팀 지휘봉을 잡은 마틴 오닐 감독(60)이 기대 이하의 결과물을 내고 있다. “브루스를 내보내라”고 외치면서 오닐 감독 부임 소식에 들떠하던 팬들은 팀이 강등 가시권(16위)에 머무는 현실을 통탄해한다.
원망은 고스란히 오닐 감독을 향한다. 28일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한 팬이 SNS 트위터상에 “오닐 감독이 경질됐다”고 적어 화제가 됐다. 거짓 정보로 판명이 났으나 오닐 감독의 현 처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망할 만한 데이터가 수두룩하다. 브루스 감독은 지난해 12월 경질되기 전 리그 27경기에서 단 5승만을 했다. 경질 이유가 분명했다. 그런데 오닐 감독은 더하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전 포함 리그 27경기에서 단 4승에 그쳤다.
최근 홈 11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친 것도 팬들의 불만을 품게 한 이유다. 지난여름 2,200만 파운드를 들여 스티븐 플레쳐, 아담 존슨을 영입한 상황에도 극심한 부진에 빠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올 시즌 경쟁자 영입으로 기회를 박탈당한 제임스 맥클린, 지동원, 코너 위컴 등 어린 선수들의 불만도 거세 구단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언론에선 끈임없이 이들의 이적설을 내고 있다. 지동원은 구자철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 임대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선수에 대한 고집이 결국 화를 부른 격이다.
오닐 감독은 트위터 사건 이후 엘리스 쇼트 구단주와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쇼트 구단주는 이 자리에서 굳은 신임을 보였다고 한다. 오닐 감독도 “떠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영국 일간지 ‘미러’는 “선덜랜드에서 오닐 감독의 마법은 통하지 않는 것 같다”고 적었다.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