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 22R] ‘이청용 63분’ 볼턴, 찰턴에 2-0승...김보경 결장
입력 : 2012.1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24)이 선발 출전한 볼턴 원더러스가 찰턴 애틀레틱을 꺾고 리그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볼턴은 16일 자정(한국시각) 홈구장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챔피언십’ 22라운드 찰턴과의 경기에서 다비 은고그의 두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은고그는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0분에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만들었고 후반 36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청용은 선발 출전해 63분을 뛰었고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볼턴은 7승 8무 7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13위로 도약했다. 다음 경기 일정이 리그 최하위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인 만큼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김보경이 결장한 카디프 시티는 홈구장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22라운드 피터보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카디프는 전반 22분 마이클 보스트윅과 후반 2분 드와이트 게일에게 연속골을 내줬고 후반 44분 루디 게스테드가 한 골 만회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지난 21라운드 블랙번 전에서 영국 무대 데뷔골을 터트린 김보경은 교체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못했고 벤치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카디프는 이날 패배했지만 리그 2위 크리스탈 팰리스가 승점 1점만을 획득해 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카디프는 14승 2무 5패 승점 44점을 기록했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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