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카카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이하 MLS) 진출 가능성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놓이고 있다. 카카의 친동생 디강은 자신의 형이 올 여름 MLS로 진출하길 원하고 있다며 이같은 소식을 언론들에 전했다. 디강은 현재 MLS의 뉴욕 레드불스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 임한 디강은 "카카는 여전히 MLS를 향한 꿈을 가슴 속에 품고 있다. 그의 꿈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지길 바란다. 카카는 언제나 미국 MLS 축구와 뉴욕이란 도시, 그리고 나의 미국 생활에 호기심을 나타내 왔다" 라며 카카의 MLS 진출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단, 디강은 "물론 무언가를 확실하게 말하긴 어렵다. 축구계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곳이기 때문" 이라며 언론 측에 확답을 전해주진 않았다.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할 것으로 예상되는 카카는 친정팀 AC 밀란 복귀설, 브라질 컴백설 등에도 꾸준히 연루되고 있다.
브라질 언론들의 경우 카카의 자국무대 컴백설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중이다. 오는 2014년에 개최되는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는 자국무대로 컴백하여 국내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대표팀 복귀의 지름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카카는 브라질의 플루미넨세와 이미 접촉을 벌였다는 소식에 연루되며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