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센트,''제나스가 QPR 위기에서 구해낼 거야”
입력 : 2013.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토트넘에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6개월동안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온 안드로스 타운센트(22)가 박지성의 라이벌 저메인 제나스(30)의 컨디션 회복이 팀부활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타운센트는 2일 사우헴스텅과 경기에 앞서 영국 런던지역 언론인 풀럼 크로니클과 가진 인터뷰에서 "제나스가 3년 전만 하더라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호출 받을 정도로 훌륭한 실력을 보여주었으며 대표팀 소속으로 21경기나 소화한 뛰어난 선수"라고 추켜 세웠다.

그는 또 “ 저메인 제나스가 현재보다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다면 지금 팀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충분한 경험이 있고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아는 선수다” 라며 오랜 시간 지켜봐온 동료 미드필더의 실력에 신뢰를 보냈다.

타운센트는 “그는 토트넘에서도 항상 친절한 선수였으며, 경기장 밖에서도 참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었다. 현재 소속된 팀에서도 그런 훌륭한 태도를 보여줄 것이다” 라고 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3일 0시l(한국시간) 열린 사우샘프턴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 승점3점을 추가했으나 여전히 리그 최 하위를 달리며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저메인 제나스 보다도 더 리그 경험이나 국가대표 경험이 풍부한 박지성 조차 레드납 감독에게 외면 당하는 상황에서 타운센트의 인터뷰가 사실 설득력이 떨어져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이 믿는 선수들은 꾸준히 기용하는 스타일인 해리 레드납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 시절부터 지도해왔던 두 선수는 경기에 자주 출전 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팀으로 옮겨온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팀의 강등을 막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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