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 바르셀로나가 ‘엘 클라시코’ 2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는 시즌 39호골을 기록했지만 바르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바르사는 3일 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레알은 호날두를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고 벤제마, 카카, 모라타, 카예혼 등 그 동안 출전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기용했다. 반면 바르사는 메시, 이니에스타, 비야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선제골은 레알의 몫이었다. 전반 5분 중앙에서 공을 차단한 라모스가 측면에 있던 모라타에게 패스를 해줬다. 모라타는 지체 없이 벤제마에게 크로스했고 이를 벤제마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실점 이후 바르사의 공격이 거세졌지만 바란-라모스로 이어지는 레알의 수비에 번번히 막혔다.
견고한 레알의 수비를 뚫은 이는 메시였다. 전반 17분 수비진의 오프사이드를 절묘하게 뚫은 메시가 라모스를 제치고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엘 클라시코 역대 최다골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우면서 레알의 디 스테파노(18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바르사의 동점골 이후 양 팀은 더욱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레알은 바르사의 점유율 축구에 밀리는 등 수비하기에 급급했다. 이에 레알은 두 장의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11분 벤제마, 카카 대신 호날두, 케디라를 교체 투입했다. 호날두는 투입과 동시에 측면 페널티라인 근처에서 피케를 상대로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후반 19분에는 무회적 프리킥으로 바르사의 골키퍼 발데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레알의 공격이 거세지자 바르사는 후반 31분 페드로 대신 아드리아노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하지만 레알의 공세를 막기는 힘들었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드리치가 올린 크로스를 라모스가 헤딩으로 연결시키면서 골을 기록했다. 결국 경기는 레알의 2-1 승리로 끝났다.
비록 패했지만 바르사는 22승 2무 1패(승점 68점)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레알은 17승 4무 5패(승점 55점)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메시는 리그 연속골 기록을 16경기로 늘렸고 득점 순위에서도 2위 호날두를 13골 차로 따돌렸다.
사진=Javier Garcia/BPI/스포탈 코리아
바르사는 3일 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레알은 호날두를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고 벤제마, 카카, 모라타, 카예혼 등 그 동안 출전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기용했다. 반면 바르사는 메시, 이니에스타, 비야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선제골은 레알의 몫이었다. 전반 5분 중앙에서 공을 차단한 라모스가 측면에 있던 모라타에게 패스를 해줬다. 모라타는 지체 없이 벤제마에게 크로스했고 이를 벤제마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실점 이후 바르사의 공격이 거세졌지만 바란-라모스로 이어지는 레알의 수비에 번번히 막혔다.
견고한 레알의 수비를 뚫은 이는 메시였다. 전반 17분 수비진의 오프사이드를 절묘하게 뚫은 메시가 라모스를 제치고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엘 클라시코 역대 최다골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우면서 레알의 디 스테파노(18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바르사의 동점골 이후 양 팀은 더욱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레알은 바르사의 점유율 축구에 밀리는 등 수비하기에 급급했다. 이에 레알은 두 장의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11분 벤제마, 카카 대신 호날두, 케디라를 교체 투입했다. 호날두는 투입과 동시에 측면 페널티라인 근처에서 피케를 상대로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후반 19분에는 무회적 프리킥으로 바르사의 골키퍼 발데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레알의 공격이 거세지자 바르사는 후반 31분 페드로 대신 아드리아노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하지만 레알의 공세를 막기는 힘들었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드리치가 올린 크로스를 라모스가 헤딩으로 연결시키면서 골을 기록했다. 결국 경기는 레알의 2-1 승리로 끝났다.
비록 패했지만 바르사는 22승 2무 1패(승점 68점)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레알은 17승 4무 5패(승점 55점)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메시는 리그 연속골 기록을 16경기로 늘렸고 득점 순위에서도 2위 호날두를 13골 차로 따돌렸다.
사진=Javier Garcia/BPI/스포탈 코리아